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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편단심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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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7-04-29T13:53:32Z</modified>
  <tagline>Okmir와 Hanti의 여행기 모음</tag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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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Copyright (c) 2007, hanti</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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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여행 블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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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7-04-29T13:53:32Z</modified>
    <issued>2007-04-29T22:53:32+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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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text/plain">새로운 여행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여행을 꿈꾸며 사는 부부의 &quot;여행을 꿈꾸다&quot;(http://ggumlog.com/) 검색을 통해 기존 여행기 블로그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가 업데이트는 되지 않더라도 지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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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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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9.여행일반</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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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새로운 여행 블로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p>

<p>여행을 꿈꾸며 사는 부부의 <br />
<span style="font: 28px batang;">"<strong><a href="http://ggumlog.com/">여행을 꿈꾸다</a></strong>"</span>(<a href="http://ggumlog.com/">http://ggumlog.com/</a>)</p>

<p>검색을 통해 기존 여행기 블로그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가 업데이트는 되지 않더라도 지금의 일편단심 여행기 블로그를 없애지는 않고 유지할 생각입니다. 새 여행 블로그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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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8/3일/마지막날 음식 총정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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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6-10-29T15:29:25Z</modified>
    <issued>2006-10-30T00:29:25+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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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10-29T15:29:25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베트남 남부 여행 마지막 날, #7편에 소개한 통일궁, 전쟁박물관 등을 둘러본 이야기를 제외하면 이제부터 나머지는 다 먹는 이야기이다. [이번 여행 최고의 식당 - Quan A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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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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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베트남 남부 여행 마지막 날, #7편에 소개한 통일궁, 전쟁박물관 등을 둘러본 이야기를 제외하면 이제부터 나머지는 다 먹는 이야기이다. </p>

<p><hr /><br />
[이번 여행 최고의 식당 - Quan An Ngon]</p>

<p>먼저 점심식사를 했던 Quan An Ngon (콴 안 응온). 이번 여행에서 밥을 먹은 식당 중 처남과 내가 함께 꼽은 최고의 식당. 인터넷에서 찾은 여러 자료에서 추천을 하길래 가봤는데 정말 후회없었고, 나 역시 호치민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p>

<p>Quan An Ngon은 베트남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외국인들 말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인데, 왜 그런 곳 있지 않은가, 식사시간에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 바로 그런 곳이다.</p>

<p>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여러가지 이유 중에 첫번째는 바로 그것이다,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곳. 아무리 여행책자에 소개된 인기 있는 곳이라도 외국인만 바글대고 진짜 베트남 사람들에게 외면받는다는 것은 뭔가 베트남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여기는 그렇지 않아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인정 받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82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2/269774825_329aed1718.jpg" width="500" height="375" alt="vn53" /></a><br />
[온통 베트남 사람들이(혹은 그렇게 추정되는 사람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다.]</p>

<p>입구에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5분 가량 서 있으니 건물 2층으로 안내한다. 따라 들어가며 둘러보니 조금 큰 가정집 같이 생긴 건물 내부와 마당에 식탁을 꾸며놓았다. 나무와 화초도 여기저기 있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p>

<p>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두번째 이유, 부엌이 개방되어 있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사람들 다니는 통로 양쪽으로 이쪽은 롤(아님 쌈이라고 할까..) 만드는 곳, 저쪽은 야채 다듬는 곳, 저쪽은 국수 끓이는 곳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놓고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특히 우리 같은 외국인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85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9/269774856_3f07d3503b.jpg" width="500" height="375" alt="vn54" /></a><br />
[재료를 쌓아놓고 음식을 만드는 식당 직원들의 모습]</p>

<p>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는데 메뉴 종류가 꽤 다양했다. 특히 보통 가던 싸구려식당에서 구경 못하던 각 지방 음식들이 있었는데, 나는 후에(Hue) 지방에서 먹는다는 분 보 후에(Bun Bo Hue)를 시켜 먹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는 퍼(Pho)라는 국수를 쇠고기(Bo) 국물에 넣어 만든 퍼보(Pho Bo)인데, 분은 퍼와는 다른 종류의 국수이며 쇠고기(Bo)는 동일하고 후에식이라 Hue가 들어가는 듯. 시켜보니 휴게소 우동같은 국수에 선지와 어묵 등 다양한 건더기가 들어간 음식이었다. 오우 이 사람들도 선지를 먹는군!</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91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6/269774914_7eaea5102c.jpg" width="500" height="375" alt="vn57" /></a><br />
[후에식 국수, Bun Bo Hue]</p>

<p>처남은 베트남 죽을 먹어보고 싶다 하여 Chao Nam Thit Bam라는 걸 시켰는데 영어 설명은 Rice soup with ground pork & mushrooms, 돼지고기와 버섯을 갈아 넣은 죽이다. 향이 약간 다른것 말고는 우리나라 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888/"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6/269774888_89207b85a4.jpg" width="500" height="375" alt="vn56" /></a><br />
[베트남 죽, Chao Nam Thit Bam]</p>

<p>쌈 종류를 애피타이저로 먹어볼까 하여 고이꾸온(Goi Cuon)을 시켜봤다. 영어 설명은 Salad roll with shrimp & pork. 메콩강 투어때 만드는 과정을 보았던 그 라이스 페이퍼에 새우와 야채를 싸서 가져다 준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87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4/269774871_dd833f3900.jpg" width="500" height="375" alt="vn55" /></a><br />
[야채와 새우 쌈, Goi Cuon]<br />
* 오해 마세요, 위에 유리잔에 담긴건 맥주 아니라 시원한 차 입니다.</p>

<p>베트남식 부침개 (영어로는 Vietnamese Pancake라 표현...)도 하나 먹었다. Banh Xeo라 부르는 음식.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93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6/269774930_c59e1f4960.jpg" width="500" height="375" alt="vn58" /></a><br />
[부침개, Ban Xeo]</p>

<p>디저트로는 이런 저런 자료에서 많이 보던 Che(쩨)를 시켜보았다. 코코넛 밀크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서 얼음을 타서 시원하게 준다. 여러가지 종류 중 처남은 가장 제일 위에 있는 것을(체스넛에 타피오카 열매라던가?), 나는 검정콩이 들어간 것을 시켰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94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9/269774941_126bc935c1.jpg" width="500" height="375" alt="vn59" /></a><br />
[디저트 Che]</p>

<p>달콤한 코코넛 밀크를 이렇게 시원하게 먹으니 참 맛있고 좋았다. 이렇게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빠방하게 먹고 나서 낸 돈은 불과 8만동. 우리돈 4,800원, 일인당 2,400원에 둘이 포식했으니, 맛있는게 이곳이 마음에 드는 세번째 이유이고 저렴한게 네번째 이유랄까. 분명 베트남 서민들 가는 곳보다는 비싸지만 터무니 없는 동커이 지역 물가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게 포식했다.</p>

<p>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에 (홍보비 받은적 없다 -ㅅ-;) 자세히 알려드린다. 주소는 138 Nam Ky Khoi Nhaia, Quan Mot, 호치민시이다.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통일궁 정문 맞은편 길가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름은 콴 안 응온 (Quan An Ngon)이다.</p>

<p><hr /><br />
[아이스크림 가게 - Kem Bach Dang]</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61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2/273167619_65a673dfe3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65" align="left" /></a>점심 먹고 통일궁을 둘러본 후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나서 다리가 아파질 무렵, 동커이 지역으로 가서 켐박당(Kem Bach Dang)을 찾아갔다. 이곳은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먼저 호치민을 훑고 오신 <a href="http://blog.naver.com/kimhyo_jung">사과</a>님이 비싸서 돈 아깝다고 했지만 걷느라 다리 아픈데 마땅히 아는 곳도 없고 해서 그냥 Lonely Planet에 나온 이곳 켐박당을 들어갔다.<br clear="all" /><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64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7/273167649_753d116f85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66" align="right" /></a><br />
기본으로 나오는 차와 물수건... 같지만 물수건은 기본이 아니다. 많은 식당에서 물수건을 기본으로 내 오는데 물수건을 사용안하고 두면 상관없지만 뜯어서 사용하면 나중에 계산서에 몇천동 정도 추가 요금이 붙는다. 별로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짜인줄 알고 썼다가 나중에 돈 내려면 기분이 찜찜한 걸...<br clear="all" /><br />
메뉴판을 펼쳐보니, 꽤나 비싸다. @.@ 코코넛 열매 안에 이런저런 아이스크림을 넣어준 먹음직스러운 왼쪽 것의 가격은 4만5천동. 두명다 먹으면 9만동이니 아까 식당에서 먹은 훌륭한 그 음식보다 더 비싸다. @.@ 그래서 하나는 제일 싼 것, 그냥 코코넛 열매에 빨대 끼워 나오는 오른쪽 것을 시켰다. 만2천동.<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68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3/273167685_8d13b21806.jpg" width="500" height="375" alt="vn67" /></a></p>

<p><hr /><br />
[찾기 힘들었던 인도 커리]</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71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2/273167711_32cf424dbf_m.jpg" width="240" alt="vn68" align="left" /></a>동커이 지역에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이 하나 있다. 기도드리는 불교-_-; 신자들로 바글대던 힌두교 사원들과는 달리 이곳은 한적한 모습.</p>

<p>Lonely planet에는 이 사원 옆에 정말 저렴한 인도 식당이 있다고 나온다. (물론 비싼 인도 식당도 여러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 없어 당황스러웠는데 책의 주소를 확인했더니 사원과 같은 주소. 그래서 사원 안쪽 오른쪽으로 깊숙히 들어갔보니 간판도 없는 숨겨진(!) 식당이 나온다. <br clear="all"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75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8/273167753_aba880a2e5_m.jpg" align="left" /></a></p>

<p>하지만 "정말 저렴하다는" 론리플래닛의 표현은 글쎄.... 책에 나오길 맛있는 생선커리가 21,000동이라는 말을 했더니 식당내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할 줄 아는 뚱뚱한 아주머니가 그건 10년쯤 된 책 아니냐 묻더라. (사실 가이드북으로서는 조금 묵은 3년반 쯤 된 책이긴 하다.) </p>

<p>베트남의 식당들이 흔히 그러하듯 여기도 메뉴에 가격표가 없었고, 아주머니가 부르는 가격은 둘이서 10만동은 족히 주어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수준. 아까 점심에 먹은 훌륭한 식사보다도 더 비싸게 부르는거다. 으음.. 이건 분명히 외국인인 우리를 벗겨 먹으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아니라, 오후에 쇼핑을 하느라 베트남 동을 거의다 써버린 터라 우리는 돈이 없다고 깎아 달라 우겼다. <br clear="all"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778/"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2/273167778_71193beffe.jpg" width="500" height="188" alt="vn70" /></a></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798/"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73167798_bc741a2b50_m.jpg" width="180" height="240" alt="vn71" align="right" /></a> 결국 제일 저렴한 야채커리(오른쪽)와, 그보다 약간 비싼 치킨커리(가운데)를, 난 한쪽(왼쪽)을 포함해 5만5천동에 먹기로 했다. 밥은 공짜다. ^^</p>

<p>치킨 커리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고, 야채커리는 오이도 아니고 뭔지 모를 야채의 맛이 강해서 약간 난이도가 있었다. -ㅅ-;</p>

<p>좋았던 것은 후식으로 바나나를 공짜로 준다는 것. ^^ 물론 시원한 차 역시 공짜. <br clear="all" /><hr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83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7/273167832_cc3d4990af.jpg" width="500" height="375" alt="vn72" /></a></p>

<p>이곳은 Highlands Coffee 매장 입구. 베트남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Trung Nguyen이라는 이름의 커피 브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점이다. 1위 Trung Nguyen이 많은 수의 매장을 여기저기 운영하는 반면, 2위 Highlands는 매장 수는 적더라도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듯 했다. 지나다니며 본 Trung Nguyen은 비교적 서민적인 모습이었는데 Highlands는 서울 한복판에 매장을 내더라도 손색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멋진 모습이었다.</p>

<p>저녁때 숙소로 돌아오며 이곳에서 원두커피를 샀는데 놀라운 건 낮에 벤탄시장에서 산 커피보다 저렴했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벤탄시장에서 옴팡 바가지를 썼다는 이야기. ㅠㅠ 여러분, 흥정의 대가라 절대 바가지 안쓸거라 자신하는 분 아니면 그냥 정가로 파는 매장에서 사세요 - 편안한 분위기에 대접받으면서도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p>

<p>어쨌든 베트남에서는 원두커피를 엄청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인도네시아 같이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아 그렇지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 양도 꽤 된다고 한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7316786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0/273167864_1aa0e75ae8.jpg" width="500" height="375" alt="vn73" /></a><br />
이건 Bobby Brewers' Coffee 라고, 그냥 숙소 근처 브이비엔 거리에서 시간 때우느라 들린 곳. 아침에 체크아웃 하며서 맡긴 짐을 다시 찾아 나오다가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시원하게 커피 한잔 하며 처남과의 이번 여행을 정리 했다.</p>

<p>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커피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집에 두고 온 색시 생각하니 빨리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 뭐, 이정도로서 베트남 남부 여행기를 마칠까 한다.</p>

<p>아.... 사진보니 찐~한 베트남 커피 한잔 생각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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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7/3일/힌두교 사원, 전쟁 박물관, 통일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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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6-10-21T08:54:04Z</modified>
    <issued>2006-10-21T17:54:04+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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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10-21T08:54:04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베트남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아침. 전날 늦게까지 비아허이를 마시고 놀았더니 약간 늦게 일어났다. 뭐, 스케줄 짜여있는 패키지가 아니니 이런게 마음대로라 좋다. 더욱이 오늘은 투어도 없는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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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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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베트남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아침.</p>

<p>전날 늦게까지 비아허이를 마시고 놀았더니 약간 늦게 일어났다. 뭐, 스케줄 짜여있는 패키지가 아니니 이런게 마음대로라 좋다. 더욱이 오늘은 투어도 없는 날. 일단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저녁때까지 맡아달라고 부탁했다.</p>

<p>처남이 오늘 아침은 길거리 노점에서 많이 보던, 빨간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어보자고 해서 돌아 다녀보는데 분명 어디선가 몇번 봤는데도 막상 찾으니 안보인다. 그래서 빨간 국물은 포기하고 그냥 아무 밥집이나 들어가서 먹는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73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21/269774733_eaec3a752e.jpg" width="417" height="500" alt="vn48" /></a></p>

<p>여긴 노점은 아니고 허름하지만 건물안에 있는 곳인데 가격은 노점이랑 큰 차이가 없다. 고기 덮밥 만동(육백원), 돼지 껍데기는 약간 더 쌌다. 식사 후 시원한 냉커피는 각각 사천동(이백사십원)씩 받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는 싸고 맛있는 음식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p>]]>
      <![CDATA[<p><hr /><br />
론리 플래닛에서 "미리암만 힌두교 사원"이란 곳이 있다는 걸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도 멀지 않다. 벤탄 시장 뒤쪽이라 전쟁박물관/통일궁 가는 길에 잠시 들려볼 수 있는 위치이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75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6/269774756_0b285fae99.jpg" width="500" height="375" alt="vn49" /></a></p>

<p>사원입구와 안쪽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특히 입구에는 향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나에게도 향을 팔려고 하는데 내가 뭐 어떻게 쓰는건지 알아야 사지. 그냥 들어가보니 불을 붙여 제단 앞에 꽂고 기도를 하네. 위 사진에 머리가 여러개인 여신상이 있는데, 힌두교에는 이런 신이 수십명은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모습의 신상들이 사원 내에 둘러쳐있다. 이 나라는 거의 80%가 불교도라는데 그 불교도들이 여기 힌두교 사원이 신성해서 기도빨이 잘 먹는다고 믿어 이렇게 기도를 한단다. 희한하다. (여기가 인도도 아니고 힌두교 신자가 많을리 없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77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2/269774770_14c9106a45.jpg" width="500" height="375" alt="vn50" /></a></p>

<p><hr /><br />
힌두교 사원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전쟁박물관이 있다. 입구에는 베트남전때 쓰던 비행기, 탱크, 폭탄, 기타 무기들 몇개를 전시해 놓았고, 안에는 대부분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78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0/269774787_03b441fd6a.jpg" width="500" height="375" alt="vn51" /></a></p>

<p>주로 기자들이 찍은 사진인데 대한의 군인들 모습도 있길래 찍어봤다. 우리 군인들이 미군 다음으로 많은 수가 참전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 안에서도 참전을 두고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내 관점은 - 쿠데타로 잡은 권력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싶었던 위한 박정희 정권의 이익과 냉전시대에 공산주의 정권을 소탕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했던 미국의 이익이 맞아떨어진게 아닐지. 뭐, 꼭 박정희 정권이 아니었더라도 냉전시대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베트남인들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7480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2/269774805_047d88c4bc.jpg" width="500" height="375" alt="vn52" /></a></p>

<p>위 사진은 고엽제가 쓸고간 후 변한 마을,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 이 정도는 강도가 약한 사진이다. 여러가지 끔찍한 사진들도 많았다. 우리 나라 참전용사들 중에서도 고생하는 분들이 많지만 고엽제의 피해 및 무시무시한 후유증을 담은 사진들, 그리고 전쟁 중에 벌어진 여러가지 참혹한 사진들도 많았다.</p>

<p>실외로 나가면 다른 한쪽에는 포로수용소를 재현한 건물과 단두대 등이 있었는데, 하노이에서 갔던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612.html">화로수용소</a>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해 실망스러웠다. 사실 화로수용소는 하노이에서도 꽤나 기억에 남는 곳이 아니었던가. </p>

<p><hr /><br />
근사한 베트남식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편에 자세히) 오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통일궁을 방문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8486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9/269784860_0ce4da7127.jpg" width="500" height="375" alt="vn60" /></a></p>

<p>위 사진이 통일궁의 외관. 통일궁은 프랑스 식민시대에 지어졌다가 남북으로 갈라진 동안에는 남베트남 대통령궁으로 쓰였고, 북베트남군 탱크가 아래 사진 가운데 보이는 철제 정문을 밀고 들어오면서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 통일궁 내 전시실에는 탱크가 밀고 들어오는 당시의 사진도 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84888/"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8/269784888_2c49d1ab66.jpg" width="500" height="375" alt="vn61" /></a></p>

<p>잔디도 푸르고 멀리 나무 숲도 멋지고, 참 전망이 좋다. 이 좋은 전망속에 적군의 탱크가 밀고 들어오는 걸 보며 남베트남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8490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2/269784905_fa3c81ef56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62" align="left" /></a>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8493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8/269784930_af655c69e9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63" /></a></p>

<p>통일궁 내부는 대통령궁으로 쓰이던 당시의 호화스러운 모습을 대부분 보존해 놓았다. 왼쪽 사진은 대통령 집무실이던가. 커다란 상아 장식이 의자 뒤로 보인다. 뭐, 이런식의 멋진 방들이 수십개 쯤 있다. 오른쪽 사진은 옥상에 있는 헬기장. 빨간 원은 폭탄테러가 있었던 장소를 표시한 것. 남베트남 정부가 그다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는지 쿠데타 시도가 몇번 있었던 것 같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6978496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6/269784965_efbb8ab40b.jpg" width="500" height="375" alt="vn64" /></a></p>

<p>대통령궁 안에서 내려다본 숲을 가까이에서 보면 위 사진같다. 오토바이 매연 가득한 호치민 시내에 그래도 이런 숲이 있어 다행이다. 여긴 산도 없다. 이 지역도 메콩강 삼각주처럼 사이공강의 삼각주 지역인지 호치민 시내 어디에서 산이 없고 도시 전체가 평지이다.</p>

<p>다음 편에는 마지막 날 먹은 음식들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아마도 마지막편이 될듯)</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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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6/2일/프랑스 음식, 오리알, 비아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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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6-10-05T14:35:51Z</modified>
    <issued>2006-10-05T23:35:51+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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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text/plain">메콩강 삼각주 투어를 마치고 데탐거리로 돌아오니 저녁먹을 시간. 일단 출출함을 달래고자 아침에 만두 사먹은 곳에서 만두 하나랑 신기한거 하나를 사먹었다. 신기한거는 바나나 잎에 겹겹히 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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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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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메콩강 삼각주 투어를 마치고 데탐거리로 돌아오니 저녁먹을 시간.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976928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6/259769289_8c3e7cb0f3_m.jpg" width="200" height="240" alt="반쯩" align="left" /></a><br />
일단 출출함을 달래고자 아침에 만두 사먹은 곳에서 만두 하나랑 신기한거 하나를 사먹었다. 신기한거는 바나나 잎에 겹겹히 싸 있어 몇겹을 벗기면 속에 쫀득한 떡 같은게 있다.</p>

<p>알고보니 2004년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604.html">베트남 북부 여행</a>중에 먹었던 반쯩이다. 설날 연휴 때 먹는 명절 음식인데 평상시에도 먹는 모양이다.<br clear="all" /></p>]]>
      <![CDATA[<p>저녁 식사는 프랑스식으로 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 왠 프랑스 음식? 할지도 모르지만 베트남에서는 몇몇 외국 음식도 (한국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2004년 여행때도 인도식 커리를 싸고 맛나게...) 한국에서 프랑스 음식은 일인당 수만원을 내야 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일인당 만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프랑스 음식점 찾기가 만만치 않은 반면, 여기서는 동커이에만 가도 여기저기 많다. 그래서 Lonely Planet에 소개된 곳 중 저렴하다는 Augustin을 찾았다.</p>

<p>근데, 전혀 저렴하지가 않다. ㅡ.ㅡ;; 책에는 메인요리 6만동 정도라 되어있는데, 왠걸, 10만동은 주어야 하는 것이다. 전날밤 Bo Tung Xeo 집에서도 그렇고, 3년 묵은 Lonely Planet의 물가 정보의 정확성에 큰 문제가 있었다. 대체로 보통사람들 다니는 곳 물가는 비슷한데, 외국인들 많이 다니는 동커이 지역 물가가 1.5배 이상 뛴듯...</p>

<p>하여간 둘이서 무려 30만동 주고 먹은 프랑스 요리는 아래와 같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976932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2/259769323_a38b3b873b.jpg" width="444" height="500" alt="프랑스 레스토랑" /></a><br />
<p><ul><li>왼쪽위-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뭘까.. 오거스틴은 아닐테고...</li><li>오른쪽위- 샐러드. Salade mixe 라고 그냥 제일 싼 건데 맛은 최고로 훌륭했다!</li><li>왼쪽가운데- 프랑스 음식점이니 역시 바게뜨가...</li><li>오른쪽가운데- 토마토 위에 바질과 올리브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것인데, 파스타 먹으러 가면 흔히 보는 걸 프랑스 식당에서도... 맛은 그냥 그랬음.</li><li>왼쪽아래- bearnaise 소스를 곁들인 연어 구이라 소개된 놈인데, 십만동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비해 맛은 실망스러웠다. 안그래도 기름기 좔좔 흐르는 연어에 함께 나온 bearnaise 소스란 놈은 더욱더 느끼했다. ㅠㅠ </li><li>오른쪽아래- 생강과 매콤달콤 소스를 뿌린 오리고기인데, 연어 요리보다 백배쯤 나았다. 최소한 느끼하지는 않았으니까.</li></ul></p><p>가이드 북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한 번 실망하고, 생각보다 입맛에 안맞아 또 한 번 실망했다. 처남이나 나나 베트남 현지 음식은 입에 착착 붙던데... 우린 입맛이 서민적인가보다. 그래도 한국에서 몇만원 줘야하는 프랑스 음식을 일인당 만원정도에 먹었다는 데에서 위안을...</p></p>

<p><br />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말로만 듣던 삶은 오리알 파는 곳을 발견했다. 그냥 오리알이 아니라 병아리가 되는 중간단계의 오리알을 삶은 것. ㅡ.ㅡ;; 어떻게 생각하면 혐오식품인데, 이 나라에서는 영양식으로 보편적으로 먹는다고 해서 호기심에 시도해 보았다. (현지인에게 이름을 물어봤더니 hot vit lon 이라 알려준다.)</p>

<p>오리알 껍질 윗부분을 숫가락을 깨서 구멍을 내어 떠 먹고, 작은 접시에 나온 소금과 고추에 라임을 짜넣어 소스를 만들어 오리알과 함께 먹는다. </p>

<p>역시나 모양은 좀 거시기하다. 흰색 노란색 검정색 등등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 이것이 병아리가 되다 만 상태임을 알 수 있으며, 심지어 깃털 비슷한 것도 씹힌다. 하지만 맛은 의외로 괜찮다. 그냥 삶은 달걀 맛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다행이다 맛이라도 괜찮아서...</p>

<p>껍질을 깬 모습은 비위약한 독자들을 위해 미공개한다. (꼭 보고 싶은 분은 메일로 문의를...ㅎㅎ)</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976934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07/259769342_76cf1bda21.jpg" width="500" height="375" alt="오리알" /></a></p>

<p>저녁때 베트남식 생맥주 "비아허이" 파는 집을 찾아가면 무척 저렴하게 맥주를 먹을 수 있다. 단지 저렴한 맥주 뿐 아니라 비아허이 먹는 곳에서는 낯선 사람들끼리도 열린 마음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 물론 언어가 통해야겠지. 영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들도 있고, 여행중인 혹은 거주중인 외국인들도 있고, 운이 좋다면 우리처럼 한국인을 만날 수도 있고...^^ 우린 마침 호치민에 유학중인 한국인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베트남인, 독일인 등등)과도 어울리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931818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5/239318185_7a7e24a3a4.jpg" width="500" height="450" alt="vn33" /></a><br />
[비아허이와 안주, 그리고 건배하는 모습]</p>

<p>비아허이 가게에서는 주로 맥주 및 아주 간단한 안주만 팔고, 나머지 먹을것을 원하면 길거리 행상에게 사먹는 구조다. 검정색 꼬치는 쇠고기에 양념한 것, 동글동글한 열매는 'Nhan'이라 부르는 과일, 말린 오징어 같은건 사실 말린 한치, 다 행상에게 산 안주들이다. 말린 한치 먹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해 놀랬다. ^^</p>

<p>건배하며 외치는 구호는 "여~~~" - 즐겁게 마시자는 의미.</p>

<p>2004년 하노이에서 비아허이를 먹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꼭 다시 찾고 싶었는데, 비아허이는 남부보다는 북부에서 많이 먹는다 하여 혹 호치민에서는 못찾을까 걱정을 하며 거리를 돌아보니, 브이비엔 거리에 두 군데 있었다. - 데탐이나 팜응우라오에는 안보임 - 베트남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찾아가 보시길. 믿을 수 없는 가격에 맥주를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앉은 이들과 즐거운 대화도 나눌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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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5/2일/메콩강 삼각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36.html" />
    <modified>2006-10-02T07:22:09Z</modified>
    <issued>2006-10-02T16:22:09+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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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10-02T07:22:09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호치민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 오늘은 메콩강 삼각주 (Mekong delta) 1일 투어를 신청한 날. 아침식사를 먼저 하고 투어를 예약한 신카페로 향했다. 아침식사를 어제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현지식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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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호치민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 오늘은 메콩강 삼각주 (Mekong delta) 1일 투어를 신청한 날. 아침식사를 먼저 하고 투어를 예약한 신카페로 향했다.</p>

<p>아침식사를 어제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현지식으로 결정한 우리는 길거리에서 아주 훌륭한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왕만두! 아래 사진에서 맨 윗줄에 있는 녀석인데 가격도 괜찮고 (크기에 따라 개당 4천~6천동/우리돈 삼백원 내외) 크기도 꽤 크며 안에 맛난 속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아... 다시 가서 먹고 싶다!) 처남과 난 일단 왕만두 하나씩을 먹고서 첫날 아침에도 들른 신카페 앞 생과일 주스집에 가서 바게뜨 빵(banh mi)에 야채등을 넣은 바게뜨 샌드위치를(5천동) 하나 사서 둘이 나눠 먹었다. 물론 오늘도 생과일 주스는 빠질 수 없다. Bo(아보카도/녹색)와 Mang Cau(망꺼우, 영어로 custard apple/흰색) 주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03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3/256894039_6c12a6ba34.jpg" width="444" height="500" alt="vn34" /></a><br />
마지막 사진은 메콩강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사먹은 파인애플. 파인애플에 짭짤한 양념(소금)을 같이 준다.</p>]]>
      <![CDATA[<p>버스로 두 시간 쯤 달렸나? 메콩강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미토에 도착.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황토빛 메콩강이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06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6/256894066_ce6c5aac95.jpg" width="500" height="375" alt="vn35" /></a></p>

<p>선착장에 잠시 기다렸다 배를 탄다. 아래와 같은 배에 타고 출발했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07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7/256894077_ce619b9a87.jpg" width="500" height="375" alt="vn36" /></a></p>

<p>하늘은 푸르고 구름이 동동동. 그 아래로는 뻘건 흙탕물 같은 메콩강이 흐른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09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3/256894095_d45d6b4d82.jpg" width="375" height="500" alt="vn37" /></a></p>

<p>메콩강이 이렇게 흙탕물인 것은 단지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상류에서 온 퇴적물이 많아 미생물이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다. 메콩강은 멀리 상류로부터 긁어 내려오는 퇴적물을 이곳 하류에 쏟아부어 드넓은 삼각주를 형성하는데, 여기에는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이 많아 베트남이 태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이 되는게 크게 기여한다.</p>

<p>먼저 들린 어느 섬에서는 라이스 페이퍼 (월남쌈 만들때 쌈의 겉을 이루는 재료, 만두피와 비슷하나 훨씬 큼) 만드는 것을 보여준다. 아래는 얇게 편 라이스 페이퍼를 야외 강한 햇볕 아래에서 말리는 모습이고, 건물 안에서는 쌀가루를 멧돌에 갈아 즙을 내어 얇게 부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11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9/256894115_22af7a2dbb.jpg" width="500" height="375" alt="vn38" /></a></p>

<p>그 다음은 투어에 포함된 점심식사. <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14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22/256894149_96db8f5418.jpg" width="500" height="375" alt="vn39" /></a><br />
[왼쪽위] 흰밥에 야채, 고기, 스프링롤, 국물을 준다.<br />
[오른쪽위] 식당을 돌아다니던 착하고 귀여운 멍멍이. 내가 부르면 앞으로 슬그머니 와서 앉는다. 멍멍이들이 사람 따르데는 국경도 없다.<br />
[왼쪽아래] 식사 후 해먹에서 낮잠을 즐기는 우리 처남<br />
[오른쪽아래] 열대의 낮...</p>

<p>식사 후 다시 배타고 이동을 하는데, 강가에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 흙빛 물에 들어가 태연히 수영을 하는 아이들. 물속에 들어가면 눈 앞에 아무것도 안보일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게 저들에게는 당연한 일상생활이겠지.<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18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2/256894181_20a5900afd.jpg" width="500" height="500" alt="vn40" /></a><br />
배안에서 투어 일행인 대만커플과, 그리고 오늘의 투어 가이드와 사진을...</p>

<p>다시 이동한 섬에서는 전통 음악을 들려준다. 남자 세명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여자 한명이 노래를 부른다. 음악감상을 하며 먹는 것은 전통 과일과 차. 파인애플, 바나나, 수박, 드래곤프루트, 그리고 이름을 까먹은 저 과일(오른쪽 아래 껍질까서 확대한 것)... 뭐더라?<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20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7/256894205_8d27e794ba.jpg" width="500" height="375" alt="vn41" /></a><br />
공연하는 도중 기다렸다는 듯이 폭우가 쏟아진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오후 서너시쯤 되면 비가 쏟아붓는다. 공연이 끝나고도 잠시 더 기다렸다가 비가 잠잠해지길 기다려 다시 출발. </p>

<p>이번에는 배를 타지 않고 조랑말에 마차를 태워 이동한다. 5분쯤 갔을까? 다른 집안으로 들어갔더니 일단 꿀차 - 따끈하고 달콤한 꿀차에 라임을 넣는다 -와 땅콩, 그리고 코코넛 말린 것을 준다. </p>

<p>잠시후 가이드는 무지무지하게 큰 뱀을 들고 나온다. 혼자서는 들고 다닐 수 없어 둘이 함께 든다. 이노무 뱀 뭘 잔뜩 집어삼키고 소화시키는 중인지 목 아래 1m 부분부터 꼬리쪽으로 한동안 불룩하다. -ㅅ-;</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22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9/256894227_48fc0be8fa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42" align="left" /></a>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25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0/256894251_6e6335a57f_m.jpg" width="160" height="240" alt="vn43" /></a><br clear="all" /></p>

<p>가이드가 자기 목에 감고 한 번 시범을 보이더니 자원자를 받는다. 나도 해보고 싶었으나.... 해외여행이 처음인 처남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넓은 마음으로 양보(?)했다. (사실은 처남이 다음 차례가 나라고 뱀을 들고 오려고 해서 잽싸게 반대편으로 도망갔다.. -.-;;) 흠흠... 어쨌든, 뱀 사진이 궁금한 분은 위의 뱀 나온 사진을 클릭해보시라. 확대됨.</p>

<p>뱀 체험을 인명피해없이 (??) 잘 마친 투어 그룹은 이제 작은 배에 나눠타고 다시 출발한다. 여태껏 타던 배는 삼사십명쯤 들어가는 큰 배였는데, 이제는 서너명이 타는 작은 배를 타고 작은 강줄기를 따라 간다. 섬과 섬 사이의 작은 개울인가... 색은 똑같이 황토빛인데 규모가 작고 양 옆으로 열대 식물이 우거져 있다. 정글 분위기 나고 기분은 좋았는데 다시 폭우가 퍼붓는 통에 (작은 배는 뚜껑도 없다) 비에 홀딱 젖었다. 뭐, 그래도 시원하고 좋다. ㅎㅎ</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5689427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118/256894272_77f9571458.jpg" width="391" height="500" alt="vn44" /></a></p>

<p>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코코넛캔디 만드는 곳. 달작지근한 캔디..가 아니라 캬라멜인가? 하여튼 시식도 해주고, 코코넛 열매에서 포장된 완성품까지 만드는 과정을 잘 보고 왔다.<br />
</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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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4/1일/동커이(인민위원회, 노틀담성당, 우체국), 저녁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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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6-09-18T16:25:26Z</mod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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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9-18T16:25:26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벤탄시장에서 국수 먹는 사이 한바탕 비가 크게 퍼부은 후 동커이 지역을 걸었다. 11월에서 4월까지가 이곳 남부에서는 건기에 속하고, 나머지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다. 즉, 우리는 우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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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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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벤탄시장에서 국수 먹는 사이 한바탕 비가 크게 퍼부은 후 동커이 지역을 걸었다.</p>

<p>11월에서 4월까지가 이곳 남부에서는 건기에 속하고, 나머지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다. 즉, 우리는 우기에 여행한 셈인데, 얼핏 생각하기에는 그 좋은 건기 두고 왜 우기에 여행했나 싶겠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우기에는 비가 오기때문에 더운 열기를 식혀줄 뿐 아니라, 우리의 장마철과는 달리 하루중 비가 오는 때가 대충 정해져 있어서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보통 오전부터 오후 일찍까지는 해가 쨍쨍 내리쬐다가 오후 늦게 먹구름이 몰려와 한차례 퍼부은 후 운 좋은 날은 곧 다시 개고, 운 나쁜 날은 찔끔찔끔 저녁까지 이어지는, 그런 양상이었다.</p>

<p>동커이는 이 동네에 있는 길 이름 중 하나인데, 그 길 일대의 번화한 지역을 대충 다 동커이라 부른다. 호치민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이며 고층빌딩도 많고 유명한 관광지나 유명한 식당, 쇼핑센터, 고급 호텔도 많다. 우리 숙소가 있는 팜응우라오-부이비엔-데탐 지역이 다소 저렴하며 배낭여행자를 위한 곳이라면 동커이는 좀 더 호화스럽고 번화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83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7/232684830_05b693ba39.jpg" width="500" height="375" alt="Old builiding in Dong Koi" /></a><br />
[비 온 후의 인민위원회]</p>

<p>멋지기로 소문난 인민위원회 건물 꼭대기에는 베트남 국기가 펄럭이며 건물 앞 광장에는 호치민이 소녀를 안고 인자한 눈빛으로 내려다 보는 동상이 있다. 실제 호치민이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곳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독립전쟁과 통일전쟁을 이끈 강력한 지도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자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알려져 있는 듯 하다.</p>]]>
      <![CDATA[<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84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7/232684847_dbd1fb1a34.jpg" width="375" height="500" alt="Notre Dame Cathedral in Dong Koi" /></a><br />
[노틀담 성당과 성모상]</p>

<p>프랑스도 아닌 베트남에 노틀담 성당이 있는건 식민시대 프랑스인들이 세웠기 때문일 듯. 우리들의 마나님께서는 십자가가 꽂힌 둥그런 공을 들고 계신다. (Notre-Dame은 영어로는 Our Lady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로 '우리들의 귀부인'이라는 뜻. 물론 의역을 하자면 '성모님'이 되겠다.) 공을 들고 있는게 무슨 의미일까 모르겠네. </p>

<p>뒤로는 한국 기업에서 지었다는 다이아몬드 플라자 (백화점)이 보인다. 잠깐 구경가 보았는데 한국에 있는 백화점과 다를 바 없이(심지어 물가까지도) 근사하게 잘 해놓았다. 물론 그렇게 비싼데서 쇼핑을 할 리는 없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87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8/232684872_02c478749f.jpg" width="500" height="375" alt="Notre Dame Cathedral in Dong Koi" /></a><br />
[노틀담 성당의 네온 성모상]</p>

<p>베트남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독특한 신앙심의 표현일까, 실내 성모상 뒤에 푸른 네온사인이 빛나고 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89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6/232684899_1dfdbe2def.jpg" width="500" height="375" alt="Notre Dame Cathedral in Dong Koi" /></a><br />
[미사를 드리는 오토바이 행렬]</p>

<p>마침 미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굳이 성당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미사를 드리는 오토바이 행렬이 보인다. 왜 그럴까? 자리가 없어서? 누가 오토바이를 집어갈까봐? 아니면 더워서?</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92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1/232684923_cd920b61bc.jpg" width="500" height="375" alt="Post office" /></a><br />
[우체국 내부]</p>

<p>성당 근처에는 꽤 오래되었다는 우체국이 있다. 고풍스러운 겉모습도 겉모습이지만 내부에 들어오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에 그 모습을 제대로 못담아 아쉽다. 이곳은 실제 우체국 업무를 보고 있으며 또한 관광 자원으로도 쓰이고 있었다. 이곳에는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공중전화가 있어 한국으로 전화를 해보려 했으나 실패. 월드패스카드 사용법 및 연결 전화번호를 적어갔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되지 않았다. 전화는 결국 나중에 인터넷 카페에서 걸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97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0/232684970_d96f24b8c0.jpg" width="500" height="375" alt="Cafe" /></a><br />
[베트남식 커피]</p>

<p>동커이를 이리 저리 걷다가 잠시 쉬기 위해 어느 카페에 들어갔다. 동커이 치고는 그다지 멋지거나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었지만 지친 다리를 쉬어 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다. 베트남은 커피 생산국이기 때문에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베트남식 커피 마시는 방법은 무지하게 진한 커피에 설탕이나 연유를 타먹는 것. 거기에 얼음까지 넣으면 금상첨화!</p>

<p>위 사진에서 왼쪽은 내가 마신 Ca phe sua da (연유가 들어간 냉커피), 오른쪽은 처남이 마신 Ca phe kem (아이스크림 커피).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99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8/232684990_2b2ed7cb3f_m.jpg" width="240" height="180" alt="Cafe" align="left" /></a>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94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32684945_19f2269fe9_m.jpg" width="180" height="240" alt="Cafe" /></a><br />
[시원한 차는 공짜 - 리필도 가능] / [카페에서 가이드북을 보는 Hanti의 모습]</p>

<p>이 카페에서의 커피 가격은 한 잔에 만동 남짓. 우리돈으로 천원도 안하지만 현지식으로 먹은 아침식사 가격보다 비싸니 그리 싸다고만은 말 못한다. 어쨌든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카페에서의 휴식이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931815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3/239318150_eca3688620.jpg" width="500" height="488" alt="vn32" /></a><br />
[저녁식사, Bo Tung Xeo: 보퉁세오]</p>

<p>저녁식사는 베트남식 숯불구이 Bo Tung Xeo. 론리 플래닛에서 소개하기를 일인당 3만동 정도에 먹을 수 있다 해서 갔더니 왠걸, 거의 10만동은 있어야 먹을 수 있다. 아무리 가이드북이 조금 묵었다고 하지만 그 새 물가가 세 배나 올랐다는 말인가? 예상과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갈등을 하는데, 매니저가 한국사람이냐 묻더니 우리 옆 테이블에 앉은 한국 아저씨를 소개해 주네. 오, 이런 곳에서 한국인을?</p>

<p>우리 아버지 뻘 되는 이 분은 골프치러 이곳에 혼자 오셨다고 한다. 처음에는 약간 의아했으나 말씀을 들어보니 원래 혼자서도 이곳 저곳 많이 다니시는 자유인이신 듯. 연세가 있는 한국 아저씨들이면 보통 한식집을 찾을 것 같은데, (마침 이 식당 바로 옆에 한식집 서너개가 몰려있었다) 이 분은 이미 다 통달하셨는지 맛난 현지식을 찾아 다니신다.</p>

<p>하여튼 이분이 여기 맛있고 좋다고 하셔서 예산 오바임에도 그냥 눌러앉아 먹게 되었다. 숯불구이 보퉁세오 1인분에, 게 한 마리. 거기에 바바바 맥주까지. (333 맥주인데 현지어로 읽으면 바바바) </p>

<p>보퉁세오는 우리 양념갈비랑 비슷한 양념을 한 고기라 친숙한 맛인데, 작은 불판에 한번에 조금씩 올려 구워 먹는게 다르고, 상추/풋고추/마늘 대신에 토마토/양파/양상추와 함께 먹는다는게 다르다. 어쨌든 한국인들도 좋아할만한 맛있는 요리임에는 분명하다. 게는 별다른 양념은 없고 그냥 익혀서 먹는건데, 가격이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하다는게 최대 장점이랄까.</p>

<p>둘이서 대략 이십만동, 우리돈 만육천원 들었다. 예산은 초과했지만 약간 떠들썩하면서도 활기찬 식당 분위기가 좋았고 음식도 만족스러웠다.</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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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3/1일/구찌터널, 롯데리아, 벤탄시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33.html" />
    <modified>2006-09-10T07:32:04Z</modified>
    <issued>2006-09-10T16:32:04+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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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9-10T07:32:04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 신카페 여행사의 구찌터널 1/2day 투어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였다. 사실 조금 작은 투어 그룹을 원했지만 워낙에 신청자가 많았나보다. 구찌터널까지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전통 공예품 만드는 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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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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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36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6/221034361_3da8d551c3_m.jpg" width="180" height="240" alt="vn11" align="left" /></a> <br />
신카페 여행사의 구찌터널 1/2day 투어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였다. 사실 조금 작은 투어 그룹을 원했지만 워낙에 신청자가 많았나보다.</p>

<p>구찌터널까지 가는 길에 잠시 <strike>휴게소</strike>전통 공예품 만드는 곳에 들러 쇼핑을 유도한다. 절대 강요는 안하니까 공예품 만드는 과정을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어 좋다.</p>

<p>구찌터널은 베트남 전쟁 중 베트콩 게릴라들이 숨어 살던 곳이다. 가이드가 설명할 때 자꾸 '비시 솔져'라 해서 처음에 뭔가 했더니 'VC soldier'즉 Viet Cong 군인을 말한 것이었다. 하여튼 그들이 총연장 250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땅굴을 팠는데, 워낙 좁고 미로 같을 뿐 아니라 남베트남 수도 사이공에서 불과 수십km 밖에 떨어져 있으며, 심지어는 사이공 시내 미군사령부까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하니 남베트남군과 미군이 엄청 골치를 썩였을만 하다.</p>]]>
      <![CDATA[<p>가이드가 어느 나무 아래를 가서 발로 흙을 슥슥~ 하니 땅굴 입구가 나타난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38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3/221034387_a642c780a0.jpg" width="500" height="389" alt="vn12" /></a><br />
1)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으면 땅굴인지 뭔지 모른다<br />
2) 뚜껑이 나타난다<br />
3) 뚜껑을 들면 좁은 입구가 나타난다<br />
4) VC가 들어가 뚜껑 위에 흙과 풀더미를 올린다<br />
5) 그대로 뚜껑을 닫고 들어가면 감쪽같이 은폐된다</p>

<p>신청자를 받아 직접 체험을 하게 해주는데, 덩치가 작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보다 작은 체격의 어떤 남자가 지원했는데 거부당했고, 정말 작은 체격의 사람 몇명만 체험을 해 보았다. 저 뚜껑 들고 사진 찍으면 좋은 기념이 될 텐데 쫌 아쉽네...</p>

<p>숲속을 돌며 여러가지 형태의 동굴 입구를 구경한 후, 이번에는 부비 트랩을 구경할 차례.<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40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1/221034407_f39cc268ab.jpg" width="500" height="375" alt="vn13" /></a><br />
부비 트랩은 베트콩이 미군을 잡기 위해 만든 온갖 종류의 무시무시한 '덫'이다. 무기와 자원이 넉넉치 않았던 베트콩들은, 미군이 퍼부은 폭탄들 중 불발탄에서 금속을 분리해 이런 부비트랩을 만들었다고 한다. 미군이 융단폭격을 하면 할 수록 부비트랩의 재료가 풍부해지는 상황. 부비트랩 하나하나 시범을 보이며 설명해주는데, 투어 그룹이 너무 커서 제대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몇명밖에 안되어 아쉬웠다.</p>

<p>이번에는 땅굴체험 차례이다. 전쟁 당시의 땅굴보다 몇십 퍼센트 크기를 늘린 땅굴을 30m 정도 직접 걸어 나오는 체험인데, 그래도 너무 좁다. 머리와 어깨, 무릎이 벽에 자꾸 끼어 움직이기 힘들며 내부에 조명이 띄엄띄엄 있어 아무것도 안보이는 암흑을 몇십초 씩 체험해야 하므로, 어둠을 두려워하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삼가는게 좋을 듯 하다. ㅎㅎ<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44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1/221034444_c1c2db79fd.jpg" width="500" height="420" alt="vn14" /></a><br />
땅굴 체험을 마치고 나면 먹을걸 주는데 우리는 가이드와 워낙 떨어져 있어 뭔지도 설명을 못듣고 먹었다. 길쭉하게 생긴 놈을 소금을 찍어 먹는데, 맛은 감자와 비슷했다. (진짜 감자였는지도... -.-;)</p>

<p>중간에 사격장에서 돈을 내고 총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현지 물가에 비해 상당히 비쌌다. 더욱이 나 같은 우리나라 예비군들은 굳이 돈까지 내가며 총을 쏠 이유가 없다. 굳이 체험을 해본다면 흔해빠진 M-16 대신 공산권에서 사용하는 소총인 AK-47을 쏴보는게 좋은 경험이 될 듯.</p>

<p>생각만큼 볼거리가 풍부하지는 않았고, 투어 그룹이 너무 커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곳을 직접 보고와서 후회는 없었다.</p>

<p><hr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69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2/232684696_3966836b33_m.jpg" width="240" height="180" alt="Lotteria in HCM city" align="left" /></a> 투어가 끝나고 점심도 안먹고 오후 2시에야 데탐거리 신카페 앞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늦은 점심을 위하여 우리가 찾아간 곳은 데탐거리가 끝나는 곳에 있는 롯.데.리.아. 아니, 왜 한국에서도 흔해 빠진 롯데리아를 베트남 호치민에서까지 찾아갔느냐고? 그건 바로....<br clear="all" /><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72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32684725_ec27dadc10.jpg" width="500" height="375" alt="Lotteria in HCM city" /></a><br />
새우버거 때문.</p>

<p>여행에 참고한 <a href="http://www.saigonweekend.net/tt/index.php?pl=38">Saigon Weekend 블로그</a>에서 베트남 롯데리아에서의 새우버거는 특별하다는 정보를 얻었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가 새우이며, 이 곳에서는 "그 비싼 돈을 들여 냉동을...?"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냉동 새우가 아닌 생물을 사용해서 더 맛있다고 한다.</p>

<p>역시나 한국 새우버거에 비해 싱싱해 보이는 새우가 *많이* 들어있다. 한국에서는 부서진 새우 살이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새우들이 '날 잡아잡수'하며 들어있다고 할까... 뭐 그래도 결국에 햄버거란게 햄버거였지만 말이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66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3/232684667_86ecab2657.jpg" width="500" height="375" alt="Lotteria in HCM city" /></a></p>

<p>현지 물가에는 롯데리아가 비싼 곳이라 그런지 매장을 꽤 깔끔하고 분위기 있게 갖추어 놓았다. 특히 마음에 든 곳은 3층 옥상에 있던 야외 테이블.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데탐거리를 내려다 보는 야외 테이블에서의 식사는 패스트 푸드점이 아니라 카페 내지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였다. 한가지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타이거 맥주를 판다는 점.ㅎㅎ (대낮이라 참았음)</p>

<p><hr /></p>

<p>데탐 거리에서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유명한 벤탄 시장이 있다. 현지어로는 쩌벤탄.</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75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4/232684752_9da70daaba.jpg" width="500" height="375" alt="Ben Tan Market" /></a><br />
[벤탄시장. 날이 꾸물꾸물하더니 (다행히) 시장에 들어간 사이에 비가 엄청 쏟아부었다.]</p>

<p>베트남에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이런 시장은 처음이다. 지난번 하노이 여행때에는 구정(뗏) 연휴 중이라 시장이 죄다 문을 닫았기 때문. 벤탄시장은 터키의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686.html">그랜드바자르</a> 처럼 지붕이 덮인 시장이다.</p>

<p>왜 유명할까?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데탐 및 동커이에서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데탐과 동커이의 사이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도 엄청나다고 한다. (사실 나도 알고보니 바가지 엄청 쓰고 다녔다 ㅋㅋ)</p>

<p>진짜 쇼핑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구경만 하고 다닌다. 이것저것 없는게 없는 시장 분위기다. 이곳에 온 진짜 목적은 Pho Bo (쇠고기 쌀국수)를 먹기 위해서. Lonely Planet에 보면 벤탄시장에서 먹은 Pho Bo가 맛있었다는 증언이 있어, 벤탄시장 바로 옆 빌 클린턴이 먹었다는 Pho 2000을 마다하고 이곳까지 찾아온 것이다.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78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32684780_f7db1575be.jpg" width="500" height="375" alt="Ben Tan Market" /></a><br />
[시장 내 Pho Bo 파는 가게]</p>

<p>시장 내에는 의외로 음식 파는 가게가 많다.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 대부분 쌀국수 한그릇에 만오천동 이상 부른다. 이보세요, 그 가격이면 시장바닥이 아니라 번듯한 Pho 2000 같은데 가서 사먹지 왜 여기서 먹냐구요. 한군데 들어가 한그릇에 만이천동에 협상을 해서 먹는다. 현지인들이 얼마에 먹나 모르겠지만 더 깎기도 귀찮다, 어쨌든 한국에서보다는 훨씬 (1/10수준) 싸니까 그냥 먹자.</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021487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4/230214874_380f8d5154.jpg" width="500" height="375" alt="베트남" /></a><br />
[벤탄 시장에서 먹은 퍼 보(Pho Bo)]</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268480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6/232684801_0200e8b4a3_m.jpg" width="160" height="240" alt="Ben Tan Market" align="right" /></a>메뉴는 볼 것도 없다. 그냥 퍼 보 두 그릇 시켜서 먹는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고, 론리에서 추천하기도 했으니... 짭잘한게 맛있다. (웰빙을 위해서는 소금과 MSG가 조금 덜 들어가야 하겠지만 현지의 맛을 위해서라면... 쩝.) 여기는 숙주를 따로 안주네. 접시에 풀을 얹어놓긴 했는데 숙주도 없고 고수도 없다. 고수는 국물에 이미 들어갔겠지. 풀을 가리키며 뭐냐 물었더니 '라우'란다. 으음, '라우'라는 풀이군. 나중에 찾아보니 그냥 '채소'란 뜻이다. -_-; 국수 옆에 걸쭉한 소스는 고기를 찍어 먹었다.</p>

<p>옆의 사진은 벤탄시장 앞 노점에서 사먹은 군것질 두 가지. 위의 길쭉한 것은 바나나에 밀가루를 씌워 구운 것. 아래는 달작지근한 껍데기에 깨를 뿌린 과자. <br clear="all" /></p>

<p>(이어지는 동커이 거리는 다음편에...)</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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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남부 #2/1일/호치민시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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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2006-09-02T11:58:45Z</modified>
    <issued>2006-09-02T20:58:45+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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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9-02T11:58:45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전체 여행 기간은 5일이었는데 사실상 여행을 한 것은 3일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첫날 밤 늦게 베트남 도착, 둘째 세째 네째날 여행하고 다섯째날은 새벽 한시에 귀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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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ti</name>
      <url>http://hanti.pe.kr/hanti/</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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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5.Vietnam</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전체 여행 기간은 5일이었는데 사실상 여행을 한 것은 3일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첫날 밤 늦게 베트남 도착, 둘째 세째 네째날 여행하고 다섯째날은 새벽 한시에 귀국 비행기편을...</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11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8/221034116_f5283e6093.jpg" width="500" height="375" alt="vn02" /></a><br />
[호치민 탄손녓 국제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보다는 조금 더 컸다.]</p>

<p>여행의 성격을 따지자면 늘 그렇듯 절약하는 배낭여행. (하지만 다양한 현지음식 먹는거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맛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우리 처남도 내 수준에 잘 맞춰주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다.</p>]]>
      <![CDATA[<p>태국 방콕에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거리가 있다면 호치민에는 데탐(De Tham) 거리가 있다. 데탐 거리에는 신카페를 비롯 수많은 여행사와 숙소, 음식점이 있다. 대부분 외국인을 상대하는 곳이라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며, 나중에 설명할 동커이 거리와는 달리 배낭여행자가 몰리는 곳인만큼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p>

<p>정확히는 데탐, 팜응우라오, 부이비엔 세 개의 거리에 여행자들 대상의 가게가 집중되어 있으며 우리가 묵은 숙소 역시 데탐은 아니지만 팜응우라오와 부이비엔과 접한 거리에 있었다.</p>

<p>공항에 늦은시각에 도착해서 시내버스는 못타고 택시를 타야했다. 호치민에 사는 분이 쓴 <a href="http://www.saigonweekend.net/tt/index.php?pl=338">호치민시 택시에 대한 자세한 소개</a>를 보고 노란색 Vina택시를 $5에 흥정하여 잡아타고 데탐 거리에 밤 11시가 다 되어 도착하니 남은 숙소가 없었다. 가격대가 만만해 보이는 숙소 대여섯군데에서 방이 없다 퇴짜를 맞은 후 어렵게 찾아낸 곳이 바로 아래 사진의 숙소. 데탐거리와 평행한 Do Quang Dau 거리에 있는 Huynh Anh Hotel이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13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7/221034136_7c27093396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03" align="left" /></a>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16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57/221034163_2b8ca9ef3a_m.jpg" width="240" height="180" alt="vn04" /></a></p>

<p>트윈룸 $15 부르는 것을 세밤 자는 조건으로 $14로 깎아서 잤다. 가격은 원래 예상보다 비쌌지만 비까지 내리는 심야에 다른 대안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직원들이 친절하고 내부도 깔끔하게 잘 해놓아서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p>

<p>본격적인 여행은 다음날 아침부터. </p>

<p>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것은 환전과 투어 예약. 베트남 돈은 한국에서 바로 바꿀 수 없어 일단 달러를 들고가서 현지에서 다시 환전해야 한다. 밤 늦게 도착해서 택시비도 달러로 낸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서는 베트남 돈이 필요했다. 부이비엔 거리의 한인 여행사인 리멤버 투어 옆에 노랑색 간판으로 Yellow House란 곳이 있다. 이곳 환율이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봤는데, 다른 곳이랑 비교는 못해봤지만 신카페에서 해주는 것보다는 좋았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18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1/221034184_34c21da1ef.jpg" width="500" height="334" alt="vn05" /></a><br />
[환전소]</p>

<p>재미있는 점은, 1달러나 10달러짜리 소액권 보다는 50달러나 100달러짜리 지폐의 환율이 더 좋다는 것. 그래서 일부러 한국에서 100달러 지폐를 들고 갔음.</p>

<p>구찌터널 투어는 베트남에서 제일 유명한 여행사인 신카페에서 예약했다. 아침에 떠나 구찌터널만 보고 2시에 돌아오는 1/2day 투어와, 오전에 까오다이교 사원에 들렸다가 오후에 구찌 터널을 들리는 full day 투어가 있었는데 가격 차이가 얼마 안났다. 하지만 까오다이교에 별 관심이 안간 우리는 1/2day 투어만 하고 오후에 호치민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20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4/221034209_dd1956ff09.jpg" width="500" height="375" alt="vn06" /></a><br />
[신카페 앞에서 투어 출발을 기다리는 여행자들]</p>

<p>일단 급한일을 두가지 처리하고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현지인들이 먹는 아침을 먹고 싶었던 우리는 고기를 굽는 냄새를 맡고 부이비엔 거리의 아래 장소를 찾아갔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23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7/221034233_8c269105cb.jpg" width="500" height="240" alt="vn07" /></a><br />
[길거리 식당]<br />
베트남에는 이렇게 길거리에서 쪼그마난 목욕탕 의자(?)를 놓고 먹는 곳이 많다. </p>

<p>고기 굽는걸 보고 찾아왔으니 메뉴는 당연 고기. 밥도 있고 빵도 있길래 밥 하나 빵 하나 시켰다. 지난번 북부 여행때 익혀두어 밥이 껌이란건 알았고 빵을 Banh Mi라 하는걸 알아 손짓을 섞어 껌 하나 반미 하나 달라하니 못알아 듣는다. 두번 얘기했더니 아저씨 알았단 표정으로 반메이~ 비슷하게 말하는거다. 성조도 은근히 올라가는 듯한 성조. 으음, 이런거군. 역시 베트남어는 성조가 중요하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26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4/221034266_9c0479a19d.jpg" width="500" height="375" alt="vn08" /></a><br />
[아침식사. 양념해 구운 고기와 오이, 파. 그리고 느억맘(액젓소스)을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p>

<p>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돈을 써보는거라 물가가 감이 안잡힌다. 우리보다 먼저 앉아 먹고 있던 한국인들이 있길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얼마내고 먹었나 물어보니 자기들도 아직 돈을 안내서 모른단다. 돌아와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그 여행자들이 와서 자기들 밥 다 먹었고 7천동 주고 간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네. 잠시후 우리도 밥먹고 계산하려 하는데 9천동씩 만8천동을 내라는 거다. 어, 7천동 아니냐 했더니 야채를 가리키며 이건 7천동이다고 한다. 아하, 아까 그 한국인 여행자들은 고기가 아니라 야채 종류를 올려서 먹었던 것 같다. 1천동이 60원 정도 하니 대략 오륙백원에 아침 한끼 맛있게 잘 먹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29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5/221034294_d81182bb06.jpg" width="500" height="375" alt="vn09" /></a><br />
[생과일 주스 가게]</p>

<p>아까 구찌터널 투어를 예약했던 신카페 맞은편의 생과일 주스 가게. 투어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여기서 시간을 때웠다. 데탐 거리의 이 가게에는 시원한 생과일 쥬스가 단돈 5천동(3백원). 과일 종류도 스무가지쯤 된다. 스무가지 다 먹어보고 싶지만 일단 첫날은 망고와 자몽. 현지어 써본다고 쏘아이(망고) 주어이(자몽)라고 했더니 아주머니 알아듣고 갈아주신다. ^^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2103432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21034321_f987bb2196.jpg" width="500" height="375" alt="vn10" /></a><br />
[무지하게 시원하고 맛있는 생과일 주스 乃]</p>

<p>구찌터널 투어 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br />
</p>]]>
    </content>
  </entry>
  <entry>
    <title>베트남 남부 #1/ 다시 찾은 베트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30.html" />
    <modified>2006-08-31T16:33:42Z</modified>
    <issued>2006-09-01T01:33:42+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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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8-31T16:33:42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2006년 8월 5일~9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 및 남부 여행을 다녀왔다. 이미 2004년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음에도 그 많은 나라들 중에 베트남들 다시 찾은 이유는? 아오자이 입은...</summary>
    <author>
      <name>han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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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dc:subject>5.Vietnam</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2006년 8월 5일~9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 및 남부 여행을 다녀왔다.</p>

<p>이미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596.html">2004년</a>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음에도 그 많은 나라들 중에 베트남들 다시 찾은 이유는?</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0214899/"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8/230214899_fd458f8cfb_m.jpg" width="240" height="180" alt="베트남" align="left" /></a> 아오자이 입은 베트남 처녀들을 만나려고?<br clear="all" /></p>

<p>설마, 아니다. -_-;</p>]]>
      <![CDATA[<p>사실은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갔다. ^_^<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3021487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4/230214874_380f8d5154_m.jpg" width="240" height="180" alt="베트남"  align="left" /></a><br />
<a href="http://hanti.pe.kr/dansim/2006/82/#comments">지난 덧글</a>에서도 밝혔지만 이번 여행은 처남, 즉 Okmir 남동생의 첫 해외여행의 든든한 가이드로 임명받아 갔다왔다. 원래는 처남에게 태국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잊지 못할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636.html">첫 해외여행지</a>일 뿐 아니라, 배낭여행자의 천국으로 알려져있는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생애최초 한국을 벗어난 느낌을 만끽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처남의 휴가일에 맞춰 여행을 급조하다보니 안타깝게도 태국행 항공권은 매진. 가까운데로 찾다보니 중국은 다녀오신 장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시고, 일본은 왠지 배낭여행 하기에는 <strike>간지가</strike>느낌이 안온다. 그 다음으로 가까운 곳 중 결정한 곳이 바로 베트남. 마침 항공권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었다.</p>

<p>남들이 왜 베트남이냐고 물으면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갔다왔다고 대답할 정도로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었다. 길거리에서 사먹으면 한국에서의 1/10도 안되는 가격에, 웬만한 식당에 들어가도 1/5 미만의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진짜* 베트남 국수라... 끌리지 않는가?</p>

<p>더욱이 베트남에서 지난번에 갔던 곳은 북부의 수도 하노이와 그 인근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는 곳은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호치민과 그 인근이다. 남부와 북부를 비교해보는 기회도 되었다.</p>

<p>이번에 돌아본 곳은 아래와 같다.<br />
<ul><li>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 호치민<br />
수도인 하노이 보다도 더 발전한 곳으로서, 남북으로 갈라져 있을 때 남베트남의 수도였다. 통일 후 -다른 말로 남베트남 패망 후- 독립과 통일을 이끈 지도자 호치민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바꾸었지만 예전 이름인 사이공으로 불리기도 한다.</li><br />
<li>베트콩이 판 땅굴 구찌 터널<br />
호치민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쟁당시 베트콩이 게릴라전의 기지로 삼았던 어마어마한 규모의 땅굴이 있다. 남베트남군 및 미군은 수도 코 앞에 파 놓은 이 터널 때문에 엄청나게 골치를 썩였다고 한다.</li><br />
<li>메콩강 삼각주<br />
티베트에서 발원한다던가?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를 거쳐 베트남에 들어오고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메콩강. 비옥한 삼각주 덕분에 농작물을 많이 생산해내는 인구 밀집지역이며 베트남 농촌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li></ul></p>]]>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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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비빔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8.html" />
    <modified>2006-08-21T12:32:31Z</modified>
    <issued>2006-08-21T21:32:31+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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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8-21T12:32:31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전주 하면 뭐니뭐니 해도 비빔밥으로 유명하다. 두번의 전주 방문 중, 2005년에는 시내 한복판의 &apos;가족회관&apos;에 가서, 2006년에는 약간 떨어진 &apos;고궁&apos;에 가서 먹었다. 먼저 2005년 가족회관에서의 식사....</summary>
    <author>
      <name>han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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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dc:subject>8.대한민국</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전주 하면 뭐니뭐니 해도 비빔밥으로 유명하다. 두번의 전주 방문 중, 2005년에는 시내 한복판의 '가족회관'에 가서, 2006년에는 약간 떨어진 '고궁'에 가서 먹었다. </p>

<p>먼저 2005년 가족회관에서의 식사.</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7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8/218867374_057b5b61e6.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7" /></a><br />
기본반찬. 콩나물 국밥집보다 훨씬 다양하다. (가격도 훨씬 비싸다 ㅎㅎ)</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88/"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2/218867388_9927bec906.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8" /></a><br />
정말 푸짐한 계란찜.</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9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2/218867396_bfd80a3ae5.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9" /></a><br />
놋그릇에 나오는 비빔밥</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2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7/218867421_adcc6085a9.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10" /></a><br />
돌솥 비빔밥도 하나 시켜보고.<br />
덩치크고 성능 좋은 DSLR로 찍어서 그런가 밑에 고궁 비빔밥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ㅎㅎㅎ 하여튼 참 맛있게 먹었다.</p>

<p><hr /></p>

<p>다음은 2006년 고궁에서의 식사.</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9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0/218867492_0fb91bbbc0.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6" /></a><br />
분위기는 고급스럽지만 가족회관에 비해 반찬 가짓수는 적다. 물론 숫자만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9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2/218867497_819852f631_m.jpg" width="240" height="180" alt="jeonju07" /></a><br />
'모주'라는 술을 시켰다. 달작지근한게 수정과 먹는 듯한 느낌.</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52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57/218867521_900ed0b4c9.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8" /></a><br />
비빔밥. 이 비빔밥이 육회가 들어갔기 때문에 더 비싸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53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5/218867534_c189e85250.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9" /></a><br />
돌솥비빔밥. 육회가 빠지기 때문에 약간 싸다. 으음... 이것도 맛있었는데 DSLR과 싼 디카의 차이인지 좀 덜 맛있어보이네.</p>

<p><br />
전주비빔밥을 잘 먹으려면 숟가락으로 비비는게 아니라 젓가락으로 비벼야 한다고들 한다. 숟가락으로 비비면 밥알이 뭉개지기 때문이라나. 잘 안비벼질 것 같은데 해보면 의외로 잘 비벼진다. </p>

<p>두 비빔밥집을 비교하자면 가족회관은 조금 더 서민적인 분위기에 푸짐했고, 고궁은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깔끔했다고 할까. 둘 다 맛있었지만, 하나를 택하라면 우리는 '가족회관'에서의 비빔밥이 더 나았다고 말한다.</p>

<p>아직 전주에 안가봤다면, 혹은 가서도 비빔밥을 안먹어 보았다면, 어서 계획을 세워서 가족회관이든 고궁이든 찾아가 진짜 전주 비빔밥을 시도해 보시길. ^_^</p>]]>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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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콩나물국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7.html" />
    <modified>2006-08-21T12:11:41Z</modified>
    <issued>2006-08-21T21:11:41+09:00</issued>
    <id>tag:hanti.pe.kr,2006:/travel//3.827</id>
    <created>2006-08-21T12:11:41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보통은 전주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비빔밥일 것이다. 비빔밥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바로 콩나물국밥이 아닐지. 전주에 유명한 집이 많이 있으나 최근 몇년사이 뜨고 있는 곳은 우리가...</summary>
    <author>
      <name>han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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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8.대한민국</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보통은 전주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비빔밥일 것이다. <br />
비빔밥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바로 콩나물국밥이 아닐지.</p>

<p>전주에 유명한 집이 많이 있으나 최근 몇년사이 뜨고 있는 곳은 우리가 2005년과 2006년 두 번에 걸쳐 간 왱이 콩나물국밥집. 앞서 소개한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27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58/218867271_aec544518d.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1" /></a></p>

<p>기본 반찬은 간단하다. <br />
많이 보던 전라도 음식들처럼 수십가지 반찬이 나오지는 않는다.</p>]]>
      <![CDATA[<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28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4/218867284_28f934d05a.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2" /></a></p>

<p>뚝배기에 들은게 콩나물국밥. 밥을 말아서 나온다.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이 맛있는게 칼로리도 낮다고 해서 좋아하면서 먹었다. (맛있는 것들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다 ㅠㅠ) 벽에 몇 칼로리라고 안내문을 붙여두었는데 수치는 까먹었음.. 여하튼 굉장히 낮았다.</p>

<p>왼쪽에 살짝 익힌 계란은 먹는 방법이 두 가지. 하나는 국물에 풀어서 먹는 것. 국물 맛이 텁텁해져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 두번째 방법은 그냥 김을 부숴서 섞어 먹는 것. (김을 인심도 후하게 큰 봉지째로 준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8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5/218867483_2001aac887_m.jpg" width="240" height="180" alt="jeonju05" /></a><br />
김을 이렇게 넣고 계란과 섞어서 떠먹는다.</p>

<p>가격도 유명한 음식 치고는 비싸지 않다. 작년에는 3500원에 먹었는데 올해는 4천원. 큰 돈 들이지 않고 전주에서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좋았다. 전주 비빔밥 말고 다른 것을 시도해보려는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p>]]>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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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종이박물관,덕진공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9.html" />
    <modified>2006-08-20T00:24:28Z</modified>
    <issued>2006-08-20T09:24:28+09:00</is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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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8-20T00:24:28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2006년 전주 방문 때는 종이박물관과 덕진공원에 갔다. 우리는 &apos;한솔 종이 박물관&apos;을 찾아 가는데, 정작 그자리에는 노스케 스코그 종이 박물관이 있었다. 한솔 제지가 외국 회사에 넘어갔나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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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t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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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8.대한민국</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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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2006년 전주 방문 때는 종이박물관과 덕진공원에 갔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4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4/218867446_fbf0844bf5.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2" /></a></p>

<p>우리는 '한솔 종이 박물관'을 찾아 가는데, 정작 그자리에는 노스케 스코그 종이 박물관이 있었다. 한솔 제지가 외국 회사에 넘어갔나보다. 하여튼 그곳에 가서 세계 종이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를 보고 실제 종이를 만드는 체험까지 하고 왔다.</p>

<p>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꽤나 잘 꾸며놓은 박물관이었는데 기업 홍보 차원에서 공짜로 운영하는 듯 했다. 이 박물관이 아니었다면 내가 발음도 어려운 노스케 스코그라는 제지 회사의 공장이 전주에 있다는 걸 알았을리 없잖은가?</p>]]>
      <![CDATA[<p>다음 방문지는 덕진공원. 전주에서 꽤 유명한 공원인데 2005년 방문때는 못들렸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5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0/218867456_d82a09183d.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3" /></a></p>

<p>7월에 방문했는데 때마침 연꽃이 피는 시기라 (정확한 연꽃의 개화시기는 알 수 없으나 우리가 갔을 때 피고 있었음) 덕진공원을 이루는 호수의 절반을 빼곡히 덮은 연꽃 무리를 볼 수 있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65/"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1/218867465_7ecb5c9ebe.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4" /></a></p>

<p>날이 흐려서 조금 아쉽다. 조명빨이 안받쳐주네 ㅎㅎ</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54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9/218867540_bdd2f7de46.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10" /></a></p>

<p>전주 톨게이트는 사진처럼 한옥 기와집 처럼 멋지게 생겼다. 차 안에서 찍었더니 상태가 조금 안좋네.</p>

<p>2005년 전주 방문 후에는 선유도, 2006년에는 변산반도를 보고 왔는데, 선유도와 변산반도 여행기는 훗날을 기약하며.... 이만 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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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한옥마을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6.html" />
    <modified>2006-08-19T07:31:39Z</mod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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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2006-08-19T07:31:39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우리 부부가 전주에 놀러 간 것은 2005년 가을 군산 앞바다 선유도에 놀러 갈 때와, 올해 여름 전주 사는 &apos;꼬동&apos;의 집에 들려 변산반도에 놀러 갔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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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ubject>8.대한민국</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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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437/"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89/218867437_d716998991_m.jpg" alt="jeonju01" align="left" /></a>우리 부부가 전주에 놀러 간 것은 2005년 가을 군산 앞바다 선유도에 놀러 갈 때와, 올해 여름 전주 사는 '꼬동'의 집에 들려 변산반도에 놀러 갔을 때, 두 번이다.</p>

<p>그간 게으름으로 인해 사진을 묵혀두고 있었는데, 베트남 여행기를 올리기에 앞서 정리를 하고 가려는 욕심이 생겨 2005-2006년 두 번에 걸친 전주 여행기를 섞어서 올리려 한다.<br clear="all" /><br />
[사진은 지난 7월 한밤중에 집에 도착한 우리 일행을 위해 꼬동 부부가 차려준 야참(그리고 온갖 좋은 건 다 들어간 술) 및 다음 날 훌륭한 아침 식사]</p>]]>
      <![CDATA[<p>전주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a href="http://hanok.jeonju.go.kr/">한옥마을</a> 및 그 일대는 꼭 들려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한옥이 보존된 마을에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향교 등등 오래된 유적지들이 모여있고, 전시관, 박물관 등도 여러군데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2005년 가을 첫 전주여행 때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이 곳이었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12/"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4/218867312_9b51551fea.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3" /></a><br />
[노란 은행잎이 우거진 경기전]</p>

<p>경기전은 조선시대 임금님들의 영정을 보관한 곳으로, 태조를 비롯한 왕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자원봉사 하시는 가이드 할아버지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굳이 그런 것에 깊은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돌담과 운치있는 여러 건물들 사이에 나무와 풀이 우거진 널찍한 마당을 걷는 것 만으로도 좋은 곳이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30/"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2/218867330_ee3a5a94fa.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4" /></a><br />
[웅장한 전주의 남문, 풍남문]</p>

<p>서울에 숭례문(남대문)이 있듯이 전주에는 풍남문이 있다. 늘 보던 서울의 남대문과 미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모습에 '참 멋있다'고 감탄했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역시 멋지다.</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4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91/218867341_94cb55a007.jpg" width="375" height="500" alt="jeonju05_05" /></a><br />
[전동성당]</p>

<p>역시 서울의 명동성당에 비교될 만한 전주의 전동성당. 경기전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 띄는 독특한 모습의 건물이다. 특히 둥그런 지붕 모습이 인상적. </p>

<p><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21886735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4/218867353_5429d65f97.jpg" width="500" height="375" alt="jeonju05_06" /></a><br />
[전주 향교]</p>

<p>한옥마을 깊숙한 곳에 있는 전주 향교. 노란 은행잎이 깔려 운치있다. <a href="http://user.chollian.net/~kdhgadin/2-05.htm">향교</a>가 뭔가 생각이 안나 찾아보니 '향교는 고려·조선시대 유교교육을 위해 지방에 설립한 관학교육기관'이라고 나오네. 말하자면 옛날식 공립학교 정도 될까. 그럼 훈장님이 회초리 치던 서당은 사립학교 쯤 되겠다. ^^</p>

<p>이 외에도 한옥마을에는 여러가지 전시관, 박물관 등이 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관 및 전통 숙소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관광할 거리가 많아 좋았다. 특히 우리는 술 박물관에 들려 전통주 만드는 것을 구경한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 참고로 한옥마을 앞 개천도 깔끔히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참 좋았다.</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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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치민 여행 갑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5.html" />
    <modified>2006-08-04T15:52:19Z</modified>
    <issued>2006-08-05T00:52:19+09:00</issued>
    <id>tag:hanti.pe.kr,2006:/travel//3.825</id>
    <created>2006-08-04T15:52:19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8월 5일 토요일, 베트남의 최대 도시 호치민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임산부는 한국에 남습니다. ㅠㅠ) 돌아오는 날은 8월 9일 수요일 아침. 갑자기 왜 어쩌다 떠나는지는 다녀와서 말씀드리도록...</summary>
    <author>
      <name>hanti</name>
      <url>http://hanti.pe.kr/hanti/</url>
    </author>
    <dc:subject>5.Vietnam</dc: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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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8월 5일 토요일, 베트남의 최대 도시 호치민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임산부는 한국에 남습니다. ㅠㅠ) 돌아오는 날은 8월 9일 수요일 아침. 갑자기 왜 어쩌다 떠나는지는 다녀와서 말씀드리도록 하지요.</p>

<p>* 지난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596.html">2004년</a>에 다녀온 곳은 북부의 하노이, 이번에는 남부 호치민 입니다.</p>

<p>* 급히 준비하면서 참고한 사이트 몇 개 적습니다.</p>

<p>[베트남 여행 관련 커뮤니티]<br />
<a href="http://cafe.naver.com/vietnamsketch">http://cafe.naver.com/vietnamsketch</a><br />
<a href="http://emlien.com">http://emlien.com</a><br />
<a href="http://travelg.co.kr/">http://travelg.co.kr/</a><br />
<a href="http://thailove.net/">http://thailove.net/</a></p>

<p>[호치민 거주하는 분 블로그]<br />
<a href="http://www.saigonweekend.net/">http://www.saigonweekend.net/</a></p>

<p>[개인 블로그의 베트남 여행기]<br />
<a href="http://blog.naver.com/kimhyo_jung/120022854857">http://blog.naver.com/kimhyo_jung/120022854857</a><br />
<a href="http://fruitsmilk.egloos.com/l5  ">http://fruitsmilk.egloos.com/l5  </a><br />
<a href="http://www.lazion.com/tat/category/여행/음식">http://www.lazion.com/tat/category/여행/음식</a><br />
</p>]]>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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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3일/도깨비도로, 용두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1.html" />
    <modified>2006-07-22T02:33:33Z</modified>
    <issued>2006-07-22T11:33:33+09:00</issued>
    <id>tag:hanti.pe.kr,2006:/travel//3.821</id>
    <created>2006-07-22T02:33:33Z</created>
    <summary type="text/plain">제주도 여행기 마지막날, 마지막 이야기. 중산간지대 다원, 목장 등을 둘러보고는 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후 늦게 제주시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도깨비도로를 들렸죠. 나는 벌써 세번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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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dc:subject>8.대한민국</dc:subject>
    <content type="text/html" mode="escaped" xml:lang="en" xml:base="http://hanti.pe.kr/travel/">
      <![CDATA[<p>제주도 여행기 마지막날, 마지막 이야기.</p>

<p>중산간지대 다원, 목장 등을 둘러보고는 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후 늦게 제주시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도깨비도로를 들렸죠. 나는 벌써 세번째 보는거지만, Okmir님은 처음. 아래 길이 오르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리막길. 차들이 모두 변속기를 중립에 두거나 아예 시동을 꺼버리고 오르막 같은 내리막길을 따라 슬슬 내려오는 신기함을 체험합니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18805684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63/188056846_6858e14cbc.jpg" width="375" height="500" alt="dokkaebi road" /></a><br />
오르막길 처럼 보이지만 시동을 끈 차들이 슬슬슬 직진하는 중</p>]]>
      <![CDATA[<p>제주시에 도착해서는 약간 이른 저녁으로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18.html">먹돌구이집 흑돼지</a>를 맛있게 먹고... 남은 몇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닷가에 나갔습니다</p>

<p>방파제에서 낙시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188057023/"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74/188057023_86d188bf67.jpg" width="500" height="375" alt="fishers" /></a></p>

<p>용 머리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용두암에도 가보고...<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188057024/"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44/188057024_7233dfeab4.jpg" width="375" height="500" alt="Yongduam" /></a><br />
용두암은 제주시에 있어 더 유명한 것 같네요.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그렇게 멋진 곳인지도 모르겠음. 남쪽해안 중문 근처에 있는 용머리 해안과는 다른 곳. 여행 준비하는 분들은 헷갈리지 마시길.</p>

<p>역시 용두암 근처에서. 해가 지려고 합니다.<br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94365682@N00/188057026/"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52/188057026_df0e02f64e.jpg" width="375" height="500" alt="sunset" /></a><br />
해가 꼴까닥 넘어가는 모습은 아쉽지만 비행기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포기...</p>

<p>우리 임산부 Okmir는 처음 가본 제주도에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비록 임산부의 몸이 힘들어 마음껏 놀지는 못했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잘 놀고 온 것 같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호텔에 묵으며 럭셔리 여행을 했다는 점에서도 기억할만한 여행인 듯. (여행비용 대략 결산했는데, 역시 <a href="http://hanti.pe.kr/dansim/2006/55/">예상대로</a> <a href="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08.html">2박3일 홍콩여행</a>이나 비슷한 비용이 들었네요.)</p>

<p>[제주 여행기 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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