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3(토)에는 저녁 먹으러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는 Okmir의 제안에 정말 저녁 먹기 위해 떠났어요.
차 몰고 분당에서 6시쯤 출발해서 춘천 닭갈비 골목에 도착하니 8시반. 남양주 통과할 때 길이 꽤 막히더군요.
춘천 가보셨나요? 춘천 닭갈비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춘천에 가면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는 분을 위해 소개합니다. 춘천 시내 한복판에 명동이란 동네가 있습니다. 명동이 어렵다면 시청이나 도청을 찾아가면 쉽습니다. 명동 거리에서 사진과 같이 프로스펙스와 비너스 사이 길로 들어가면 닭갈비 골목이 나옵니다. 왼쪽 아래 사진은 닭갈비 골목 풍경이구요. 양편으로 '원조' 닭갈비 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죠. 오른쪽 아래 사진은 명동 거리에 붙은 겨울연가 조형물. 욘사마 열풍이 이곳에도 불어 일본 관광객들도 눈에 띄더군요.

다들 원조라 주장하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확인할 길 없고 대충 아무데나 들어가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양이나 가격은 골목 내에서는 통일되어 있으니까요. 주문하실 때 조심할 점은 사람 수에 맞춰 시키면 너무 많습니다. 1인분이 8,500원인데 이거 엄청 많습니다. 세명이서 이인분 시키면 충분할 정도 양이죠. 둘이 갔을때는 '기본'을 시키면 됩니다. (만이천원) 이게 메뉴판에는 안나와 있어서 외지인들 바가지 쓰기 딱 좋죠. 좀 친절하고 양심적인 가게에서는 이거 알려주지만 보통은 외지인들 그냥 사람 수대로 시키게 놔둡니다. -.-; 꼭 알고 가세요. 둘이서는 '기본' 시키면 됩니다.
서울에서 파는 닭갈비와 달리 반찬은 간단합니다.

대신에 닭갈비가 맛있고 푸짐하죠. 김이 모락모락~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 역시 서울에서 먹는 것과는 다릅니다. 냠냠!

닭갈비 먹고 명동거리 잠시 산책하다가 차 몰고 강촌으로 왔습니다. 대학생때는 기차타고 다니느라 춘천과 강촌을 동시에 가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차 가지고 다니니 좋네요. 사진은 강 건너편에서 본 강촌 야경입니다.

강촌은 예로부터(?) 대학생들 MT촌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MT용 민박집 대신에 멋진 펜션이 많이 생겼더군요. 강촌거리를 걷다가 놀이기구를 한번 타봤습니다. 바이킹과 디스코가 밤 늦은 시간까지 운행중이던데요.... 디스코는 월미도에서 그랬듯 그냥 구경만 했고, 바이킹은 직접 탔습니다. 오우, 보기와 달리 엄청 스릴 넘치더군요. 말로는 자세히 안쓰겠습니다. 허접해 보여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와는 차원이 다른 아찔함을 제공합니다. 무서운 놀이기구 즐기는 분들은 꼭 타보세요. ^^

집에 돌아올때는 늦은 시간이라 길이 하나도 안막혀 금방 왔습니다. 한시간 남짓...
집에 오니 1시쯤 되었던가요...
언제나처럼 즐거운 춘천 나들이였습니다.
hanti가 2004년 11월 25일 01:21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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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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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양 |
즐겁게 살고 있고나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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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mir |
바이킹 타다가 어지러운 건 처음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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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
첨으로 와 봤네~ 소개받은 지 꽤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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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Min |
분당에서 춘천에서 먹는것 같은 닭갈비를 먹을수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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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 |
승희누나/ 환영합니다! 넷 되기 전에 어서 셋이서 휘리릭 다녀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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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
제가 춘천 토박이걸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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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 |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읽어보니 흥미로운걸요? 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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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litol |
소양강댐 앞에 닭갈비집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춘천 명동보다 시골인지라 양도 많고 푸짐하며, 무엇보다도 더 맛있습니다. 저는 장호 닭갈비를 좋아하는데 여러 식당 중 아무데나 들어가셔도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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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 |
아하 그렇군요. 다음에는 소양댐 앞 닭갈비를 꼭 먹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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