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7.기타국가

이전에 작성했던 Countries I've been in the world라는 글은 세계지도에 자신이 방문했던 나라를 붉은 색으로 표시해주는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이트가 문을 닫는 바람에 지도 없이 글만 썰렁하게 남았지만, 그 때처럼 아직도 세계지도를 붉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얼마전 태국 방콕-파타야 여행을 다녀온 happyuni님의 *비공개* 홈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는 재미난 태국 여행기를 읽으며 온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마침 jinto님은 아예 블로그 시간대 설정까지 GMT+7로 바꾸어 놓고 태국에 장기 여행 중이다. (아아, 나는 과연 언제쯤 블로그 시간대를 GMT+9가 아닌 다른 곳에 맞춰볼까?)


아~ 여행가고 싶다. 특히 태국!

태국은 여권을 만들고 최초로 밟아본 외국 땅이다. 시간 많던 대학생 시절, 뭐하느라 그랬는지 방학 때 남들 가는 배낭여행 한 번 못가보고 졸업해버린 나는 회사에 입사한 첫 해, 없는 휴가를 쥐어짜서 최초로 3박4일간의 태국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너무나 근사하고 멋진 추억이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뛴다. : )

보라빛의 타이항공 비행기 내부,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던 승무원들, Singha 맥주, 방콕 돈무앙 공항을 나설때의 숨막히는 더위, 쭈그려 앉는 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좁은 택시, 오토바이 택시 뚝뚝, 먹기 좋게 잘라 비닐봉지에 넣어주는 10바트 짜리 파인애플, 그 외 신기한 과일들, 일인당 5천원에 게랑 새우를 포식했던 차이나 타운에서의 저녁 식사, 백화점 지하식당 수끼, 여행자들로 득실대던 카오산 거리, 에어콘 없이 선풍기만 달랑 있던 게스트하우스 1인실, 우기랍시고 하루에 딱 한번씩만 내리던 소나기, 깐짜나부리 투어에서 만난 여행자들, 콰이강의 다리, 왕궁 및 에메랄드 사원, 마지막 날 밤 짜오프라야 강에서의 디너크루즈... 겨우 3박4일 다녀와놓고도 이렇게 쓰다 보면 끝이 없을 듯 하다.

태국의 추억을 생각하다보니, 그냥 기억속에 잊혀져버리기 전에 정리를 하고 싶어졌다. 다녀온지 2년이 다 되어가고 그 때는 디카가 없어 찍은 사진도 몇 장 안되지만, 시간날 때 틈틈히 기억을 더듬어 여행기를 써보려 한다.

태국아 기다려라, 언젠가 내가 또 간다!

hantiok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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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가 2004년 09월 06일 20:14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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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nowhy
2004/09/06 20:05

나 이번 여름에 태국 다녀왔어. 방콕이랑 푸켓, 피피섬 다녀왔다. 아직 사진을 다 올리지는 못했지만, 싸이월드로 구경와~. ^^ 나도 참 좋은 여행이었다.

유경양
2004/09/06 20:51

난 일주일이나 다녀왔는데도 태국에 그런 강렬한 기억이 없는데..
역시 여행기를 안써서 다 까먹은 탓일까? -ㅅ-
여행기 기대할께~ ㅎㅎ

heeyeon
2004/09/07 11:14

글래싸이투어 프로그램 좋았었지~~ ^^*
올 겨울에 다시한번 이용해볼수 있을라나 ??

hanti
2004/09/07 22:55

*nowhy- 태국 다녀온 사람이 꽤 많네. (학생이 젤 부러워!!!) 싸이 올린 사진 잘 봤다. 피피섬은 말로만 들어봤지 사진 보는것도 처음인걸? 나머지도 어서 올려줘!

*유경양- 일주일씩이나! 부럽소. 여행이란건 단지 여행지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건과 경험이 어우러져서 느껴지는거니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 내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라우.

*heeyeon- 응, 정말 신나고 즐거웠지? 누님 올 겨울에 정말 다시 가보시려구? 태국도 좋고 또 다른데도 가고 싶은데가 워낙 많아서 ㅎㅎ 세계는 넓고 구경 다닐데는 많다!

야호호
2004/09/08 21:07

아마도 태국은 신혼여행지로 갈것 같아요.,. 빨랑 가고 싶은데 요즘 남친과 장난삼아서 신혼여행지이야기를 한답니다..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글래싸이
2004/09/09 13:33

글래싸이 투어는 현재 내부사정상 '수험생에게 저녁식사를-대치동 기행' 프로그램만 운영 중입니다.(석식/디저트 포함. 교통비 별도부담) 직장인을 위한 주말특별패키지도 운영 중이며 특별패키지에는 타워팰리스 관람과 스타슈퍼 견학, 양재천 산책을 옵션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2월경 새로운 패키지 상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문의: 현관에서 글래싸이를 찾으세요.

hanti
2004/09/10 00:08

*야호호- 여행가는 상상이야 언제든 즐겁죠. ^^

*글래싸이- 네... 그렇군요. ^^;;; 타워팰리스 내부도 구경시켜주나요?

jinto
2004/09/26 20:16

오늘에야 발견했어요. 라인이 워낙 느려서요. 여기는 6시 17분입니다.~ ^^

hanti
2004/09/28 01:23

먼 곳에서 저희 블로그까지 들려주시니 감사하네요. 태국 여행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히 여행 잘하고 오세요.

월덴지기
2006/09/06 18:02

다녀온 곳을 붉게 물들여 주는 사이트 주소를 하나 알려드립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답니다. ^^

http://www.world66.com/myworld66/visitedCountries

hanti
2006/09/07 17:35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미 즐겨 이용하고 있습니다. ^^

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8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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