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등등'로 분류된 글 모음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2

2010년 2월 21일 Hanti 작성

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가면서 지효를 데리고 갔다. 과자 한 봉지 쥐어주고 소파에 앉혀놓고 좀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내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저 편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빠!”
나를 왜 부를까,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조금 불안하다. 머리를 자르는 중이라 돌아볼 수도 없고, 돌아본다 쳐도 거리가 있어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위치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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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2010년 2월 8일 Hanti 작성

야근하고 늦게 들어온 날,
늦은 시각에도 아직 안 자고 있는 모습에 걱정되어 ‘우리 지효 얼른 자야 키가 쑥쑥 큰다’고 했더니
“그런데,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라고 답하는 우리 딸.
사랑해, 그리고 아빠 사랑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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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읽은 책

2010년 1월 5일 Hanti 작성

2008, 2009년 두 해 동안은 이전 몇 년간에 비해 책을 많이 읽었다. 아마도 2001년 군 제대 이후로는 가장 책을 많이 읽었던 두 해가 아닌가 싶다. 이 것의 일등공신은 2008년 초부터 2009년 여름까지 내가 학교에 적을 두고 있었다는 것- 대학교 도서관은, 업무 도서 위주로 구성되고 규모가 작은 회사 도서실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흥미진진한 책으로 가득했다. 돌이켜보면 군 복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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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아 아이폰 얻기

2009년 12월 31일 Hanti 작성

뭐 영혼을 파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를 나처럼 이렇게 홍보하거나, 체크아웃 서비스 가입하기, 구매하기 등을 하게 되면 아이폰 경품행사에 응모가 된다고 한다. 체크아웃 서비스는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듯 한데… 나도 아직 안써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긁적긁적)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경품 행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페이지가 열린다.

!!

아이폰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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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lish and the City

2009년 12월 9일 Hanti 작성

얼마전 방문했던 서울시내 어느 카페에서, 테이블에 깔린 종이에 인쇄되어 있던 문구…

예전에 콩글리시 포토 블로그를 소개한 적이 있다. (지금은 이 블로그가 없어졌다.)
당시 이 블로그의 개설 취지가 내게는 무척 인상적이라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데, 개인의 불완전한 영어를 비웃자는 의미가 아니라, 돈을 들여 영문으로 광고/홍보를 하면서 정작 적혀있는 영어가 옳은지에는 관심이 없는 기업들을 비웃기 위한 의도가 그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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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아나운서 출산

2009년 10월 30일 Hanti 작성

우리 부부 둘째 출산에 이어 좀 뜬금없지만 황정민 아나운서 출산 소식을 전한다. ^^;;
나는 출퇴근시 보통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차를 몰고 다니면 주유비도 부담될 뿐 아니라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길이 워낙 막혀서, 버스에 지하철에 갈아타고 다니는 것과 시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씩은 차를 몰고 출근을 하게 되는데, 그때의 즐거움 중의 하나는 라디오로 황정민의 FM대행진을 듣는 것. 황정민 아나운서의 거침없는 언변과 이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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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2009년 10월 15일 Hanti 작성

美쇠고기, 공무원은 안먹고 전경만 먹였다
위 기사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면서 안전하다고 큰소리 친 높은 나으리들이 식사하시는 구내식당에서는 한번도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년간 광화문 중앙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광주청사 모두 호주산 쇠고기만을 써왔다고 한다. 또한 촛불시위 때려잡으라 지휘하던 경찰청 구내식당 역시 미국산 쇠고기를 한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작년 당시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수입재개 후 1년간 정부청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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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OOO 가리고?

2009년 9월 29일 Hanti 작성

손으로 가린 채 기침을 하라고요? @시사IN
신종 플루가 퍼지면서 “기침·재채기는 손으로 가리고!”라는 공익 현수막이 서울 시내버스 앞에 매달렸다.
하지만 기침,재채기를 손으로 가리고 하면 전염병 확산 방지에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왜냐고? 손으로 가리라는 말은 기침, 재채기에서 퍼져 나오는 분비물이 주변 사람들에게 퍼지지 말라는 뜻일텐데, 이는 주변공기로 퍼지는 대신에 손바닥에 고스란히 묻게 된다. 그 손바닥으로 버스 손잡이를 잡을 수도 있고 문고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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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밴드 공연

2009년 9월 17일 Hanti 작성

방금 전 점심 때 사내 밴드 공연이 있었다.
열심히 연습한 밴드 구성원에 아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점심을 일찍 먹고 공연 장소에 나가서, 우리 회사 직원들이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라 옛날 노래가 나온다 싶지만 묵묵히 듣고 있었다.  
그러다 중간에 깜짝 이벤트: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특별히 선정한 곡이 시작되었다.
“특별 곡은 77년도 대학가요제 1위곡,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다 같이 신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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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가방

2009년 8월 1일 Hanti 작성

일본 출장 마지막 날 주어진 하루의 자유시간, 도쿄 가이드북에도 안나오는 동네인 JR 고탄다 역에서도 십분을 걸어야하는 아기용품 전문점 아카짱혼포 TOC점에서, 아내가 적어준 피존 젖병 등을 허겁지겁 사다가 눈에 띈, 가방 코너의 그저그런 가방속에서도 군계일학 한 눈에 들어오던 키티 가방.
이천사백엔, 급등한 환율 덕에 삼만원을 훌쩍 넘긴 가격에 주저하며 지나갔으나, 전날 밤 긴자 거리를 걸을 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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