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 요약
2007년 4월 27일 Hanti 작성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군요.
이 블로그에 오는 분들 중 아직 소식을 못들으신 분들을 위해 사건을 요약해 봅니다.
발단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대학생 김모씨(20세)가 청담동 ㄱ가라오케에서 다른 손님 일행과 시비가 붙어 두드려 맞았음.
1차 보복 - “내 아들이 눈을 맞았으니 너도 눈을 맞아라”
김회장은 때린 일행이 북창동 ㅅ클럽 종업원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불러내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밤중에 야산으로 끌고가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를 동원하여 폭행.
2차 보복 - ‘북창동 ㅅ클럽 초토화’
아들 김씨를 직접 때린 사람이 안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회장 일행은 북창동 ㅅ클럽에 찾아가 경호원 십여명을 깔아놓고 직접 때린 사람을 찾아내 아들이 직접 ‘맞은만큼 때려주고’ 다른 종업원들도 마구 폭행하며 ㅅ클럽을 초토화.
종업원들의 침묵과 경찰의 은폐
“산으로 끌려갔던 종업원이 만신창이가 돼 돌아왔고 경호원들의 옷 사이로 생선회칼이 보여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포에 떨었다”
“경찰도 왔다가 그냥 가고 저 사람들이 돈이 없냐, 뭐가 없겠냐”
“그 사람(김 회장)이 하루아침에 어떻게 되지 않는 이상 작은 보복도 할 수 있고, 이번 사건으로 영업에 불이익이 올 수도 있으니 덮고 넘어가자”
관련기사:
- 김회장이 ‘내아들 눈 맞았으니 너도 눈 맞으라’ 계속 때렸다 @한겨레
- 종업원들 한달넘게 침묵 왜? @한겨레
- 대기업 회장인가, 조폭 두목인가 @오마이뉴스
- “한화회장 자녀가 가해자” 첩보받은 경찰, 한달간 ‘내사’ 시늉만 @ 중앙일보




2007년 4월 27일 14:18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아버지의 이름으로” 취재에 얽힌 미스테리…
주색잡기하다 얻어터지고 들어온 아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조폭들을 친히 진두지휘해 북창동 사람들을 손봐주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나는 이게 어제 일어난 사건일 줄 알았는….
2007년 4월 27일 21:18
근데 결국은 똑같은 사람들….
별거없는 룸살롱 종업원이 한화그룹 회장 아들이 다니는 가라오케에 갈 수 있을까? 술먹고 시비붙은거 보면 똑같은 망나니… 그리고 계단으로 굴려서 피흘리는 사람한테 억울하면 찾아오라고 명함까지 주었다니….
내가 느끼기에는 술먹고 양아치랑 날라리 시비붙다. 양아치가 날라리 패고서 꺼우면 찾아오라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 날라리는 조폭대왕 아들이었다. 날라리는 조폭대왕에게 맞고 깨갱했다.
그리고 또 하나. 그 룸살롱 맞은 사람이 자기 말고 대리로 보낼 정도의 상당한 위치의 사람이라는 것이지.
하여간 똑같은 사람들….
2007년 4월 30일 10:18
MetalMin/
똑같은 사람이면 안되는건데 똑같다는게 문제겠지. 사람들이 룸살롱 직원에 기대하는 것과 대기업 회장에게 기대하는 행동의 수준이 다르거든.
경찰이 숨김 없이 사건 내용을 밝혀내고 양쪽 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정당하게 처벌받으면 좋겠어. 언론도 한달간 눈치보며 쉬쉬한거 반성하고 이제부터라도 사실을 보도하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