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 04_책.음악.영화.공연

달콤, 살벌한 연인 포스터

운좋게 공짜 표를 두장 구해서 마님과 어제 저녁 이 영화를 보고 왔다.

엽기 로맨틱 코메디라고 할까? 별 기대 없이 보러 갔는데 보는 내내 배꼽잡고 웃었다. 주연 배우 두 사람, 최강희와 박용우가 요즘 최고 '잘나가는' 배우는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는 쓸만했고, 이야기 전개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정도면 언젠가 본 "작업의 정석" 따위보다는 훨씬 훌륭한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웃음을 유발하는 소재들도 적절한 간격으로 억지스럽지 않게 터져나왔고, 특히 싸이월드, 네이버 등을 응용한 유머는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최강희, 언제 이렇게 예뻐졌냐? 살을 많이 빼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 그런지 입가의 주름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그냥 이웃집 사는 친구 같던 이미지의 최강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흥미롭다.

달콤, 살벌한 연인 공식 홈페이지

ps. 영화 중 박용우가 최강희에게 하는 말...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정해진다는 건 말도 안되며 일본의 어떤 사람이 쓴 구라책 때문에 전세계에서 한국이랑 일본 사람들만 그걸 믿는다는그 말, 사실이다. ㅎㅎㅎ (참고: 세가지비과학적상식@일편단심, 혈액형에따른성격그구라의세계@딴지일보)

hanti가 2006년 04월 05일 23:00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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