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비싼가? | 07_기타등등

스타벅스가 비싼가? 글쎄, 나는 다르게 표현하고 싶다.

스타벅스가 비싼게 아니라 커피샵이 비싸다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서울 번화가에서는......

스타벅스 커피가 비싸다는 글을 가끔 보게 된다.
최근에 본 글은 스타벅스에서 왜 커피를 먹지 by 회색겨울.
일단 hanti가 회색겨울님 블로그에 달았던 덧글을 옮겨오자.

가격이 비싸다는 것, 스타벅스에 대한 일종의 고정관념이 아닐까요?

저도 스타벅스 자주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10번은 안될 것 같아요) 아메리칸 커피가 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카페라떼/카푸치노는 3500원으로 기억하구요.

비교를 자판기 커피와, 아니면 테이블 한 두개 달랑 놓은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비교하려면 다른 커피샵과 해야 맞겠죠. 커피샵을 그리 많이 다니는 편이 아니라 정확히 비교는 못하겠지만 '비싼 커피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장점이라면 푹신한 소파에 앉아 서빙받을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커피 한잔에 5, 6천원 이상 받으면서 맛 하나도 없는 일반 커피샵 보다는 저는 셀프서비스더라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를 훨씬 선호합니다. :)

또한 커피샵을 직접 운영하던 지인의 말에 의하면 스타벅스 원두가 다른 브랜드 원두와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언제 한 번 집 근처에서 사람 만나실 일 있을때 시도 해보심은 어떨지? ^^

비교 대상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서울시내 번화가의 커피샵 물가를 고려할 때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고가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하지만 워낙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던 서울 시내 커피샵 가격에 비하면 '고가 정책'이라기에는 우습지 않은가 싶다. 다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별 특징도 없는 아주 평범한 커피 한 잔에 4,5천원씩 받는 커피샵도 많다. (호텔 커피샵 얘기가 아니다. 강남역에 있는 아무 커피샵이나 들어가보라.)

그래서 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을 환영한다. 스타벅스의 영향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커피샵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ps.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려면 좀 아까울 것 같다. ^^

hanti가 2004년 11월 01일 08:34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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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한워리
2004/11/01 16:07

어떤 호텔라운지에서 아주 평범한 커피를 오천원에 팔더냐.
한 십년전에 간 호텔인감.

cool
2004/11/01 17:52

스타벅스 전세계적으로 가격 비슷하다웅...
'빅맥' 지수에 이은 '스타벅스' 지수가 나올 정도니...

커피값이 아깝다는 분들껜 던킨 커피 추천이요~~


상상만발
2004/11/01 23:15

어허, 맥씸이오

hanti
2004/11/02 00:36

http://showbox.egloos.com/492706
위 글에 의하면 미국에서 스타벅스 카페라떼 톨 사이즈 2.3달러란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지.

요즘 인터넷에 스타벅스 커피가 비싸다는 글이 자꾸 눈에 띄더라고. 나도 돈 좀 모아서 커피샵이나 해볼까. -.-;

유경양
2004/11/02 08:49

나도 맥심 한표. ㅋㅋ.
스타벅스.. 맛있는건 모르겠지만 덕분에 다양한 커피를 맛보게 된건 맞는거 같아. 가격을 좀 더 내려줬으면 하는 소망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지만 ㅎㅎㅎ
참참 투썸플레이스 가바써? CJ에서 새로 런칭한 카페체인인데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구, 로스팅한지 몇시간이내에 판매되지 않으면 버린다구 하는 풍문을 입수했음.
바루 구워서 바루 갈아마시면(어감이 이상하네 ㅎㅎ) 정말 맛이 다른걸까?

야호호
2004/11/02 15:10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지만 자주는 못 먹겠어요..

MetalMin
2004/11/02 21:25

미국에서 판매하는거에 비한다면.....
가서 시켜보니 미국 톨이 우리나라 톨과 다르더군.
한단계 정도씩 더 큰듯.....
나야 커피 잘 마시지도 않으니 그렇지만 커피점 자체들이 비싼것은 맞지.
스타벅스는 테이크아웃도 아니고 커피점의 편안한 분위기도 아니니 그 중간 가격을 받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으니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하면 되는것이고...
난 요즘 회사앞 커피점에서 1500원짜리 핫쵸코를 가끔 마시지....
나같은 사람만 잇으면 망할데 많을것이야....^^

흑마뇨
2004/11/03 08:11

나는 커피를 잘 안마시니까 스타벅스 갈 일도 별루 없지만..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원츄~~
어제 쪼마난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그린티라떼를 마셨는데..
그린티라떼 잘못 만들었을때 나는 비린내 같은게 났어.. 우에엑~ KIN!!
그린티 프라푸치노.. 비싸단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맛있단 말이지.. ㅎㅎ
스타벅스라서 가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찾는거야..
그 맛에 좀더 싼가격으로 그린티라떼를 파는곳이 있다면 주저없이 달려가겠어요오~~

유경양
2004/11/03 09:04

흑마뇨 말이 정답이네. 맛,분위기,브랜드 뭐 소비자가 선택할만한 요소가 있으니까 선택되는 거겠지..
나 역시 싼가격으로 바닐라라떼를 파는 곳이 있다면 주저없이 달려가줄텐데 ㅎㅎ

dadaok
2004/11/03 13:52

비싸지 하지만 안마시면 미칠거 같다.

난 Grante로 먹거든~

hanti
2004/11/04 23:08

투썸플레이스라, 나도 궁금하네. 유경양이 고객대표로 방문해서 스타벅스와 비교해보고 그대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려주면 어떨까? 부탁해요~~

메탈민은 회사 앞에서 커피, 아니 핫초코 마실 일도 있수? 난 회사 앞에서는 소주 밖에 안먹어 봤는데. -.-;;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커피보다도 비교대상이나 경쟁상대가 별로 없을 듯 하군.

dadaok 당신이 큰컵으로 들이킬 만큼 커피 좋아하는 줄 몰랐네. 담에 보거든 맨날 마시던 술말고 커피 마시러도 가보자.

dadaok
2004/11/08 15:02

하루에 커피 3~4잔 10몇년째다.
술보다는 훠얼씬 커피 메니아라궁..
해떠있을때는 커피먹고 해지면 술먹는 인생이라고 할까..

hanti
2004/11/10 13:15

카페인 및 알코올과 함께하는 인생이라...
괜찮아, 그래도 니코틴은 안하잖아.

미미앤
2004/11/12 18:44

맞어~ 비단 스타벅스만 비싼게 아닐진대 보면 그런 말 참 많이 해.. 근거가 의심스러운............. 잘 꼬집어줬구만 그랴~^^*

롱롱오빠
2006/06/21 11:26

아니..비싸면 마시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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