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중에 영화관에서 '빌리지(The Village)'라는 영화를 보았다.

The Village

제목인 the village대로, 영화는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이 배경이다. 마을은 평화롭지만 숲으로 들어가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으니 이는 숲에 사는 괴물(입에 올려서는 안되는 괴물-'Those We Do Not Speak Of') 때문. 사람은 숲에 들어가지 않고 괴물은 마을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협정이 맺어져 있다고 전해져온다. 뭐,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시작되는데 완전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와 여러가지가 복합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에서는 숲 너머에 있는 the town이 종종 언급되는데 우리의 이미도씨께서는 번역을 '이웃 마을'이라고 했다. 그것도 좋지만 '읍내'는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village와 town은 규모에서 차이가 나고, 영화중에서도 이 마을에는 약을 구하기 위해 좀 더 큰 마을인 the town에 가려고 하니까 말이다. "약을 구하러 읍내에 다녀와야 해요!" - 어떤가, 감이 딱 오지 않는가? (나만 그런가?)

각종 웹사이트에서 영화에 대한 평이 사람마다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나와 okmir는 '기대 보다 낫다'는 평을 내렸다. 영화는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으로서, 어떤 사람들은 '식스센스'식의 반전만 기대하면서 보는 듯 하다. 너무 반전에만 신경쓰면 영화가 재미없어질 듯 하니, 혹 보게 되는 분들은 그냥 그런거 신경 끄시고 영화 자체 이야기에 집중하시는게 좋을 듯. 대신 이 영화에 그럴듯한 반전이란게 분명 존재하니 영화 보시기 전에 '범인은 절름발이다~' 식의 스포일러는 최대한 피하길 권한다. ^^

참고: 영화 빌리지 공식 홈페이지 (http://www.villagemovie.co.kr/)

2004.10.30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블로그의 '빌리지'로 트랙백 보냄

hanti가 2004년 09월 30일 00:56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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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marishin
2004/09/30 13:57

"영화 보시기 전에 '범인은 절름발이다~' 식의 스포일러는 최대한 피하길 권한다. ^^"
_____
밉다. 이 영화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hanti
2004/09/30 14:28

앗... 여기서 인용한 '범인은 절름발이다'는 다른 영화 범인 얘기거든요. The Village와는 상관 없으니까 걱정말고 영화 보세요. ^^

marishin
2004/10/01 01:35

제가 오해를... 휴.. 다행입니다.

경민이
2004/10/01 09:28

저도 이 영화봤는데, 감독이 잼있는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었구나 했어요..식스센스를 만든 감독의 영화라는 이유로 그냥 봤는데 괜찮았어요 ㅎㅎ

okmir
2004/10/03 04:00

/경민이 : 그냥 무섭기만 한 공포영화인줄 알고 사실 별로 보고싶지 않았거든. 근데 보고나니까 실망스럽지 않더라구~ 경민이 잘 지내지?^^

경민이
2004/10/04 17:09

누구랑 맨날 싸우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

jisub
2004/10/07 00:01

아.. 이 영화 괜시리 보고 싶네. -.-

hanti
2004/10/08 03:09

아직 안 보신 분은 어서 보시고... 보신 분은 싸우지 말고 잘 지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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