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뭐지요? | 06_블로그만들기
블로그란, 특정한 형식을 따르는 웹사이트를 이르는 말이다. 블로그는 1999년경부터 시작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몇가지 특징으로 다른 웹사이트와 구분할 수 있다.

1. 짤막한 내용의 글이
2. 자주 업데이트 되며
3. 최근글이 위에 표시된다

블로그라는 이름 자체는 웹에 기록하는 로그라는 의미에서 web과 log를 합하여 weblog라고 시작 되었고, 이를 줄여서 blog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영어로는 weblog라는 이름도 많이 쓰이나 한글로는 웹로그보다는 블로그로 굳어지는 추세이다.

아무래도 너무 딱딱하죠? ^^ 블로그 형식으로 된 저희 커플홈을 자주 찾아주시면서도 블로그가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좀 더 쉬운 말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블로그에 대해 웬만큼 아시는 분들이라면 별 필요 없을 내용이니, 정말 블로그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블로그는 개인 웹사이트를 이루는 한가지 형식인데요, 대충 저희 사이트처럼 생긴 걸 블로그라고 합니다. 가운데에는 널찍하게 글 본문이 나오고, 왼쪽 혹은 오른쪽 옆에는 사이드 메뉴가 붙는게 보통이죠. 가운데 블로그 본문 영역에는 최근에 작성된 글이 최신글부터 예전글 순으로 붙고, 덧글(comment라고도 합니다.)과 관련글(trackback)을 작성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카테고리를 사용해 글을 분류하고, 작성된 시간에 따라서 분류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반 게시판과는 달리 글 작성자는 블로그 주인 한 명(때론 저희처럼 두 명, 혹은 그 이상)으로 한정되고, 손님들은 덧글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게 되죠. 이런 면에서는 인터넷 신문사이트의 기사보기-의견달기와 비슷한 점이 있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블로그를 1인 미디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실 블로그가 뭔지 파악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블로그를 많이 돌아다녀 보는 것입니다. 옆쪽 메뉴를 보시면 아래부분에 [개인홈페이지/블로그 모음]이라는 링크가 있습니다. 그곳을 따라가면 괜찮은 블로그들이 있으니 참고가 되실거예요.

그리고 그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보는거죠. ^^ 요즘 블로그 하면 네이버 블로그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네이버 말고도 블로그인, 엠파스 등 여러 곳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중 특히 제가 추천하는 곳은 이글루스입니다. 블로그 다운 블로그를 제공하는 곳이죠. 이러한 곳들을 이용해서는 초보자도 쉽게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어디 블로그를 쓰냐구요? 저희는 직접 만들어 씁니다. ^^ 정말 처음부터 다 만든건 아니고, MovableType이라는 훌륭한 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만들었죠. 이렇게 직접 구축하게 되면 약간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대신에 위에 얘기한 블로그 서비스를 받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자유롭게 블로그를 가꿀 수 있어 좋답니다. 단, 어느 정도는 인터넷과 HTML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외국 프로그램인 MovableType 외에도 요즘에는 국산인 태터툴즈나 제로보드 기반의 조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나와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죠.

블로그의 다른 특징으로는 RSS를 통한 구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RSS는 정보를 수집하고 배포하기 편리하게 만든 형식으로서, RSS를 읽을 수 있는 RSS reader를 사용하면 웹브라우저를 열어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고도 어느 블로그에 최신글이 올라왔는지, 글의 제목과 대략의 내용은 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러분들 많이 쓰시는 다음카페나 싸이월드 등에도 어느 모임에 최신글이 올라왔는지 첫화면에 간략히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죠? 그와 비슷한 기능인데, 다음, 싸이월드 등 특정 사이트에 종속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블로그라면 어느 곳이든 다 구독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죠. (이글루스든, 네이버든, 저 같은 독립 블로그이든 말이죠.)

이 외에도 덧글(comment), 관련글(trackback)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성인데, 원칙적으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만, 블로그에 따라서는 이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덧글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는 이른바 '리플'이라 생각하시면 쉽고, 관련글은 글과 글을 엮어주는 기능, 혹은 이 글이 올라왔음을 다른 곳에 알리는 기능을 하는데, 자세히 쓰자면 좀 어려워지니 일단 건너뛰겠습니다. 하지만 이게 블로그를 이루는 아주 중요한 특징의 한 가지란건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쉽게 쓰려 노력해 보았는데, 어떤가요? 아직도 감이 잘 안오시는 분들은 따로 질문을 해주시구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블로그에 대해 책까지 쓰신 김중태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대해 아주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계시죠.

여러분이 블로그를 이해하시는데에, 그리고 저희 사이트를 이용하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hanti가 2004년 07월 13일 19:26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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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redviolin
2005/01/05 20:20

안녕하세요. 블로그가 뭔지도 모른체 조그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입니다. 블로그가 뭔지 님글을 읽고 많이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퍼가도 될까요?(실은 벌써 옮겨놓았답니다. ^^)

hanti
2005/01/07 17:45

초보라 하시면서도 가보니 벌써 내용이 충실하네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블로그 되시길. ^^

jisub
2005/01/08 19:51

나, 이사가야돼. 울 서버가 계속 CGI 에러가 나서...
그 많은 CSS코딩을 언제 다시 하지. T.T

hanti
2005/01/10 08:59

헉, 정말. 자네 블로그에는 덧글 달기도 안되는군. CSS나 다른 소스는 다운받으면 되지 않아? FTP로 기냥 받아버리면 될 것 같은데...? CGI때문에 MT가 작동 안한다고 해도 이미 build해놓은 결과물 파일이 있잖아. 그거 참고해서 새로 구축해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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