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ti가 사내 요리동호회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지도 이제 몇달 되었습니다. 제가 요리동호회에서 요리 배운다니까 많이들 궁금해하시는게 '정말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느냐'는 것입니다. 답은, 전업주부처럼 자주 해먹지는 못해도 가끔 한번씩 해먹긴 합니다. 뭐, Okmir나 저나 그다지 요리 자주 만들어 먹지는 않아요. 평일에는 회사에서 먹고 오거나, 아님 있는 반찬 데워먹는 정도이고, 주말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뭐 해먹는 경우가 잦지 않죠. ^^
몇개 안되지만 그간 만들었던 요리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실습해보았던 궁중떡볶이. '떡볶이'라 쉬울줄 알았는데 '궁중'이라 어렵고 손이 많이 가더군요.

치즈춘권입니다. 춘권피 사다가 이런 모양나게 말아보니 재미있던데요?

치즈춘권과 함께 만들었던 새우춘권.

한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샌드위치. 비교적 쉬운 음식이죠. 다 비슷한 것 같아도 요리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만들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이건 부추잡채. 고추잡채와 비슷한 중국요리입니다. 꽃빵은 만든거 사다가 찌기만 했구요.


부추잡채 먹던 날 함께 먹었던 중국 술. 고량주 종류 같은데, 사촌동생 진희군이 중국 다녀오며 선물로 사온 것입니다.

이건 유부오뎅전골. 만들면서 별 기대 안했는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해물크림파스타. 크림소스 만드는게 복잡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요리란거 결혼하고 처음 해보는건데, 처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도 (특히 남자분들) 관심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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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워리님의 덧글에 답하기 위해 내용 추가합니다.
그게 사실 문제입니다. 우리 요리동호회 메뉴들이 평범한 반찬보다는 특별한 요리쪽에 가깝다는 것. 매일매일 해먹기 보다는 이벤트성으로 어쩌다 한번씩 해먹기 좋은 음식들이죠. 다시 말하면 기본기는 약한데 화려한 기술만 배우는 셈인데...
이렇게 전에 못해보던 재미있는 음식 한번씩 해먹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우리 부부는 맞벌이 부부로서 효율적인 생활을 추구하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다 해먹는다기 보다는, 내키는 것, 즐길 수 있는 것 위주로 하려고 하지요. ^^
hanti가 2004년 05월 30일 18:14에 작성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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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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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Min |
ㅋㅋ 난 워낙 소질이 없어서....^^남들이 한거 시식하는 재미로....아마 내가 음식 만들기 시작하면 십킬로 정도 부는건 일도 아닐거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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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 |
부추잡채에 오뎅 국물 한그릇씩 어떻게 부쳐주실수 없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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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 |
미오기는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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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워리 |
그냥 평범한 한식은 못하는거냐.나물무침. 계란말이. 깻잎지. 물김치. 이런거에 도전해보는게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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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 |
메탈민: 소질보다도 관심이 없는거 아니냐. 너도 마음먹고 해보면 의외의 소질이 나타날지도...?아거: 한반도에만 거주하셔도 부쳐드릴까 했는데 물건너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가까운 중국집에서 드시기를... ^^dada: 뭘. 아예 전업주부로서 나서서 Okmir 내조 못하는게 한스러울뿐. ㅎㅎ한워리: 본문에 내용 추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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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b |
흐흐흐... 요리 너무 재미있지...hanti님 언제 한번 집에서 모이지...나도 도와줄께... 크크크...재미있겠구만... 너무 싸돌아 댕기지 말구 크크...근데 왠지 답글을 써놓고 보니 너무 괴기스럽네...크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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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앤~♡ |
대단대단... 이걸 다 진짜루.. 너가 했담마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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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ti |
지섭: 크크크 이번주말에 놀러오라구~~미미앤: 대단하긴 뭘. 선생님께 배운 그대로 하니까 요술처럼 다 되더라. |
△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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